'복면가왕' '5월의 에메랄드', 153대 가왕 등극..'아기염소'=뮤지컬 배우 정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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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에메랄드'가 153대 가왕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아기염소'와 '5월의 에메랄드'가 153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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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에메랄드’가 153대 가왕에 등극했다.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아기염소‘와 ’5월의 에메랄드‘가 153대 가왕전을 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아기염소’는 ‘Higher'를 선곡해 폭발적인 고음을 바탕으로 가왕 다운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5월의 에메랄드’는 ‘야생화’를 선곡해 날카로운 목소리와 고음으로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153대 가왕전 승자는 ‘5월의 에메랄드’였다. ‘아기염소’의 4연승을 저지하며 새로운 가왕이 된 ‘5월의 에메랄드’는 “할 수 있는 게 노래밖에 없어서 포기하고 다른 삶을 살고 싶어도 노래만큼 잘 할 수 있는 일이 없다는 걸 너무 잘 알고 있어서 그래서 계속했던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응원해 주셔서 덕분에 이 자리에 온 것 같다. '야생화' 부르는데 가사가 제 얘기 같아서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어 3연승 가왕 ‘아기염소’가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했는데 그는 뮤지컬 배우 정선아였다.
정선아는 “가왕석까지 올라올지 몰랐는데 그동안 응원해 주시고 많이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하며 ”뮤지컬만 해서 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게 두려웠다. 제가 너무 부족해서 못 나갈 것 같다고 했는데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음악 프로그램들이 저에게 힐링을 주더라. 그래서 저도 힐링을 전하고파 도전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선아는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의 본 모습에 대해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뮤지컬 공연을 할 때 주로 여자 주인공이나 드레스를 입는 캐릭터를 하다 보니 많은 분들이 차갑고 고상하다고 생각하시는데 전혀 아니다. 항상 열려있으니 많은 분들이 다가와 주셨으면 좋겠다”고 하며 "앞으로 상황이 좋아져서 무대 분 아니라 방송에서도 찾아뵐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정선아 너무 좋아“, ”공연 꼭 보러 갈게요!!“, ”가왕 우는 거 괜히 나도 울컥하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iMBC 백아영 | 화면캡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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