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여권 첫 출사표..여야 대선주자들 채비 분주
정치권이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대선전으로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박용진 의원이 처음으로 공식적인 대선 출마를 선언했고 다른 유력 대선주자들도 포럼으로 세 과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야권에서도 대선 주자들이 본격적으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데, 이 소식은 정종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재선 박용진 의원이 국회에서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박용진/더불어민주당 의원 : '행복 국가'를 만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당내 쇄신파로 꼽히는 박 의원은 계파를 뛰어넘겠다고 했습니다.
이번주에 여권 주자들은 본격적인 대선 조직 구성에 나섭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오는 11일 지지의원 모임인 '광화문포럼'을 열고 세 불리기에 나서고 다음날에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국 조직인 '민주평화광장'을 출범시킵니다.
이 지사는 다음주인 20일 지지 의원 모임인 '성공포럼'을 출범할 예정입니다.
어제(8일) 광주에서 '신복지' 포럼에 참석한 이낙연 전 대표는 오늘은 부산에 갔습니다.
야권 주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내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구에서 기자간담회를 여는 등 본격적인 대선 행보에 나섰고 원희룡 제주지사도 내년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고 물밑에서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습니다.
야권의 유력주자로 평가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아직 대선과 관련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각계 전문가들을 만나며 접촉면을 넓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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