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2주 연속 '선두'..이준석 추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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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에서 18.5%를 기록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자마자 적합도 13.9%로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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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차기 당 대표 적합도 조사에서 나경원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이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최근 '2030세대 대변인'을 자처하며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힌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이 차지했다.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에 의뢰해 9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나 전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적합도에서 18.5%를 기록했다. 나 전 의원은 지난주 실시된 조사에 이어 2주 연속 선두를 지켰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도전 의사를 밝히자마자 적합도 13.9%로 2위를 차지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3위는 내주 공식 출마 선언이 예정돼 있는 주호영 전 원내대표(11.9%)가 차지했다.
뒤이어 김웅 의원(8.2%), 홍문표 의원(5.1%), 조경태 의원(4.4%), 조해진 의원(3.1%), 권영세 의원(2.0%), 윤영석 의원(1.7%) 순이었다. 그외 인물(2.5%), 없음(17.6%), 잘모름·무응답(11.1%) 응답도 있다.
세대별로 보면 나 전 의원은 60대 이상과 30대에서 큰 지지를 받았다. 나 전 의원은 60대 이상에서 23.1%, 30대에서 20.7%로 각각 후보군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나머지 세대에서도 다른 후보들보다 높은 지지를 얻었으나 20대에서만큼은 이 전 최고위원을 뛰어넘지 못했다. 이 전 최고위원은 20대(만 18~19세 포함)에서 20.4%의 지지를 얻어 나 전 의원(11.3%)을 제쳤다.
성별로는 남성들 사이에서 이 전 최고위원(20.0%)이 나 전 의원(19.6%)을 근소한 차이로 앞섰고, 여성들 사이에서는 나 전 의원(17.4%)의 지지 비율이 이 전 최고위원(7.8%)에 비해 압도적이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와 '반(反) 페미니즘 정서'를 두고 한 달 가까이 논쟁을 벌여온 이 전 최고위원의 행보가 조사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 전 최고위원은 당 대표 출마 결심 이유로도 젠더 이슈를 꼽으며 "제가 85년생인데 제 나이대에서도 '여자이기 때문에 너는 대학 가지마' 소리 들은 경우가 거의 없다. 2030 이슈에 특화된 메시지가 나와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선 나 전 의원(28.6%), 주 전 원내대표(18.4%), 이 전 최고위원(17.2%), 김웅 의원(10.4%)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국민의당 지지층의 선택도 이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이번 조사는 지난 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전화조사 무선 100%(휴대전화 RDD 100% 무작위 추출)'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3.6%로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2021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를 기준으로 지역별, 성별, 연령별 가중값을 부여(림 가중)했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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