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與 첫 대선 출사표.. "盧 이후 대파란 약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을 시작으로 여권 군소 대권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을 미루는 다른 대권주자를 향해 "간 보지 말고 빨리 나오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장을 던진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권주자에 "간 보지 말라" 촉구
양승조·김두관 등 군소후보 잰걸음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여권 대권주자 가운데 처음으로 20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을 시작으로 여권 군소 대권후보들의 발걸음도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박 의원은 9일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행복 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모병제 전환으로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이 국방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무기간 군인연금을 적용해 청년들 사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 ‘헐값 징집’ 시대를 당장 종식하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약속한다”며 세대교체를 강조했다. 1971년생, 90학번인 박 의원은 정치권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다. 박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출마 선언을 미루는 다른 대권주자를 향해 “간 보지 말고 빨리 나오라”며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다.
박 의원에 이어 오는 12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대권 도전장을 던진다. 충청지역을 중심으로 세몰이 중인 양 지사는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에서 출마선언을 할 예정이다. 김두관 민주당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경선을 준비한다”는 글을 올리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자서전 ‘꽃길은 없었다’의 출간을 앞두고 있는 김 의원은 오는 6월 중 출마를 공식선언할 예정이다. ‘원조친노’ 이광재 민주당 의원도 “어떤 역사적 책무가 오면 피할 생각은 없다”며 이미 대권 도전을 시사한 바 있다.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과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도 출마 여부와 시점 등을 두고 고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아들 있는 평범한 워킹맘”…GS25 디자이너, 입 열었다[이슈픽]
- 조두순, ‘1시간 반’ 외출…출소 후 언론에 첫 포착
- 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中동물원 “어려서 괜찮다”
- ‘짝퉁 천국’ 中… 가짜 국립대 만들어 10년 넘게 학위 장사
- 이번엔 39사단…밥·김치·계란찜 한덩이 “억울해서 제보” [이슈픽]
- 7개월 만에 또 다른 정인이… 양부 학대로 2세 의식불명
- “골든 건은 네 잘못”…故손정민에게 큰절한 친구[이슈픽]
- “만취상태로 영상통화까지” 제주 바다로 추락한 승용차
- 이재명 “아버지 대학 중퇴”…김부선 “서울대 졸업했다더니”
- “관심 끌겠다 싶어서…” 벤츠 ‘보복 주차’ 사건 반전 [이슈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