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정보기관장, 내주 도쿄회동 추진..대북정책 협의할듯

김규식 2021. 5. 9.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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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보기관장이 다음주 일본 도쿄에서 회의를 하는 방향으로 의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일본 민영방송의 뉴스 네트워크 JNN이 지난 8일 보도했다. 이 모임이 성사되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래 첫 한·미·일 정보기관장 회의가 된다.

회의는 도쿄에서 열리고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애브릴 헤인스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다키자와 히로아키 일본 내각정보관이 참여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한국 정부의 한 소식통은 "한·미·일 3국 정보기관장이 머지않아 만날 예정"이라고 최근 설명한 바 있다. 하지만 국가정보원은 "정보기관장의 일정은 공개할 수 없다"며 공식 확인을 거부했다.

회의가 이뤄진다면 대북 정책과 관련한 협력과 정보 공유 등의 의제가 다뤄질 것으로 보이며 일본은 북한에 의한 납치 문제 해결 등에 관심을 둘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초에는 한·미·일 외교안보 실장이 워싱턴에서 머리를 맞댔고 이달에는 한·미·일 외교장관이 런던에서 회의를 했다.

[도쿄 = 김규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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