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주 '당나귀 귀' 역대 최고 아부왕 탄생, 케이윌 "너 양아치니?" 질색

서유나 2021. 5.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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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충주가 당나귀 귀 역대급 아부왕이 됐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07회에서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3인방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와 회식 자리를 갖는 김문정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문정 감독이 오기 전 약속 장소에 도착한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는 메뉴판 속 돼지고기와 소고기 메뉴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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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충주가 당나귀 귀 역대급 아부왕이 됐다.

5월 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 107회에서는 뮤지컬 '그레이트 코멧'의 3인방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와 회식 자리를 갖는 김문정 감독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문정 감독이 오기 전 약속 장소에 도착한 케이윌, 이충주, 김대호는 메뉴판 속 돼지고기와 소고기 메뉴를 확인했다. 가격 차이가 많이 나는 메뉴. 이에 세 사람은 "철판 깔고 안심으로 부탁드리겠다", "작전을 짜자. '고깃집 오랜만이다'로 가지 말고 '소고깃집 오랜만이다'로"라며 신나게 회의를 했다.

하지만 김문정 감독이 도착하고, 이충주는 태도를 바꿨다. 이충주는 "회식을 많이 못 하니까 소박하게 밥이나 먹고 싶어서"라는 김문정 감독의 말에서 의도를 읽곤 "저는 그래서 삼겹살이면 충분할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에 케이윌은 "너 양아치니?"를 외쳐 웃음을 줬다.

전현무, 김숙 역시 "충주 씨가 저런 캐릭터구나", "습관성 딸랑딸랑이다"며 놀라는 사이 오직 김문정 감독만이 "사석에서 처음 자리를 가졌는데 너무 나이스하고 젠틀하더라"는 평가를 했다.

이날 이충주는 식사 중에도 김문정 감독을 향한 끊임 없는 아부성 멘트를 능글맞게 날렸고 케이윌은 "대기업 취직했으면 끝까지 올라갔다가 감옥 갔을 거 같다"고 말했다. 김숙 역시 "지금까지 당나귀귀 나온 사람중 최고"라고 혀를 내둘렀고, 케이윌은 "(김문정 감독님이) 널 양자로 들일 수 있을 것 같다"는 말로 쐐기를 박았다.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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