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이한동 통합정신 실천한 분"..청문회 질문엔 말아껴

김동호 2021. 5. 9. 17: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9일 고(故)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 대해 "통합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중 김종필의 DJP 연합으로 여야 간, 보수와 진보 간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후보자 거취 의견 靑에 전달하나' 묻자 "여기서 얘기해야 하나"
이한동 전 총리 빈소 찾은 송영길 대표 (서울=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가 9일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 이한동 전 국무총리 빈소를 찾아 조문하고 있다. 2021.5.9 [사진공동취재단] phot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동호 이은정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9일 고(故) 이한동 전 국무총리에 대해 "통합의 정신을 실천해주신 분"이라고 추모했다.

송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건국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이 전 총리 빈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김대중 김종필의 DJP 연합으로 여야 간, 보수와 진보 간의 소통과 통합을 위해 노력해주셨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는 이 전 총리의 좌우명이었던 '해불양수'(海不讓水·바다는 어떤 물도 사양하지 않는다)를 언급, "제가 인천시장이었던 시절 인천시의 표어가 해불양수였다. 바다는 모든 것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개인적 인연에 대한 물음에는 "나이 어린 초선 때 먼발치에서 뵈었다"며 "특히 이 전 총리가 김대중 정부에 참여해 총리를 맡아준 것에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답했다.

한편 송 대표는 야당이 '부적격'으로 규정한 장관 후보자 3인의 거취에 대한 당의 견해를 정부·청와대에 전달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그걸 여기에서 얘기해야 하나"라고 대꾸하며 즉답을 피했다.

청문보고서 송부 기한이 하루 남았다는 추가 질의에도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다.

앞서 같은 당 윤호중 원내대표도 이날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윤 원내대표는 고인에 대해 "이 전 총리는 1기 민주 정부가 안정적으로 국정을 운영해나가는 데에 큰 도움을 주셨다"며 "보수와 진보를 잘 어우러지게 이끌어주셨던 분"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전 총리는 여야 의견이 달라도 대화하는 것을 꺼리지 않았다. 지금 우리 정치권에서 찾아보기 힘든 모습"이라며 "이를 복원하면 좋지 않을까. 이 전 총리가 지금의 정치를 안타깝게 생각할 것"이라고도 했다.

윤 원내대표는 인사청문회와 관련한 질문에는 "그 말씀은 드리지 않겠다"고 잘랐다.

dk@yna.co.kr

☞ "성매매 여성에 피 같은 세금으로 집에 생활비에…"
☞ '자폐 장애' 인정 머스크…SNL 출연에도 도지코인 하락
☞ "제발 아내 찾아주세요" 울던 남편 쇠고랑…극적 반전
☞ 손석희·공격성 모두 잃은 JTBC 뉴스 주말 0%대
☞ 동물원서 표범 3마리 탈출했는데…1주일 지나 공지 논란
☞ 꿀벌 훈련해 코로나 탐지…"정확도 95% 달성"
☞ 한반도 비껴간 中우주발사체…그간 지구로 추락한 파편들
☞ "수면내시경후 회복실에서 男직원이"…성추행 신고
☞ 다빈치의 '곰의 머리' 경매에…낙찰가 최고 187억 전망
☞ 부친묘 착각해 엉뚱한 유골 화장…전과자돼버렸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