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층 아파트 베란다서 'SNS 라방' 찍던 中 여성 추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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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춤을 추던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하이난성 싼야 공안국 톈야지부는 25층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 사 모 씨(42)가 고층 아파트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인근 주민들 역시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에도 사 씨가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밀어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고.
사 씨는 사망 직전에도 안전장치도 없이 베란다 밖으로 나와 두 손으로만 난간에 의지하고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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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아파트 베란다에서 춤을 추던 여성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최근 중국 하이난성 싼야 공안국 톈야지부는 25층 아파트에 사는 세입자 사 모 씨(42)가 고층 아파트 밖으로 떨어져 사망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사 씨는 평소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운영하며 자주 동영상을 촬영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인근 주민들 역시 사고가 발생하기 며칠 전에도 사 씨가 베란다 밖으로 몸을 내밀어 위험한 행동을 했다고 증언했다고.
해당 주민인 한 중년 여성은 “평소 자신의 위험한 행동을 영상에 담아서 SNS에 공유했는데 그 모습을 본 사람들이 놀라고 경악하는 것을 즐기는 것처럼 보였다”고 전했다.
그녀의 이러한 행동에 주민들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를 했고, 관리사무소 직원의 만류에도 사 씨는 이런 행동을 멈추지 않았다.
사 씨는 사망 직전에도 안전장치도 없이 베란다 밖으로 나와 두 손으로만 난간에 의지하고 이동했다. 그녀의 이 같은 기행은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지 1분5초만에 추락으로 이어졌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사망했다.
관할 공안국은 사 씨의 방에서 유서 등을 발견한 점 등을 미루어 사건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틱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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