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신규 접종 만 천여 명..내일부터 65∼69세 접종 예약 시작

김지숙 2021. 5. 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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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방역당국은 내일부터 65세부터 69세 백신 접종 대상자에 대한 사전 예약을 받기로 했습니다.

김지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오늘(9일) 0시를 기준으로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만 천 여 명, 2차는 2만7천 여 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누적 1차 접종자는 모두 367만4천 여 명으로, 우리 국민 전체 대비 약 7.2% 수준입니다.

2차례 접종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2만7천 여 명 늘어나 누적 50만천 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자가 201만4천 여 명, 화이자는 166만 여 명입니다.

고령층 백신 접종을 확대하기 위한 사전 예약도 본격화됩니다.

내일부터 예순 다섯살에서 예순 아홉살까지 노인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이 시작됩니다.

예순 살에서 예순 네살 노인은 사흘 뒤인 13일부터 신청을 받습니다.

예약할 수 있는 기간은 다음 달 3일까지입니다.

사전 예약을 마치면 60대 후반, 70대 초반 대상자는 오는 27일부터, 60대 초반은 다음 달 7일부터 백신을 맞게 됩니다.

대상자가 고령층인 만큼, 자녀들이 본인 인증을 거쳐 대신 예약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앞서 일흔 살에서 일흔 네 살 사이 사전 예약은 지난 6일부터 진행 중인데, 예약률이 20%를 웃돌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60대 이상 연령층에서 사망자가 95% 이상 발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다며 예방 접종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습니다.

또 이상 반응이 드물고, 있어도 증상이 경미한 사례가 대부분이라며 접종을 독려했습니다.

오늘 0시 기준 이상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모두 237건 늘어 만9 천 여 건에 달합니다.

이 가운데 96%가 근육통과 두통 등 예방접종 뒤 흔히 나타나는 증상으로 집계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영상편집:최정연

김지숙 기자 (vox@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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