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국 "안철수, 공부도 안하고 컨텐츠 없는 깡통 정치인"

김현정 2021. 5. 9.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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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기사배열 기준을 정부에서 점검하도록 하는 법 추진에 반발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에게 '깡통정치인'이라고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부 안 하는 안철수 대표 본인이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도 몰라'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게시물에서 김 의원은 "안 대표가 언제부터 공부도 안 하고 컨텐츠 없는 '깡통 정치인'이 됐는지 모르겠다"고 적었다.

이어 "알고리즘 편향성의 문제는 최근 수년 동안 지적돼왔던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는 "알고리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개발자의 편향성이 개입될 여지도 있고, 기업의 외압으로 불공정한 알고리즘이 만들어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또 "또 사용자의 빅데이터와 상호작용하며 결합되는 과정에서 선입견 등이 반영돼 차별적인 '결과값'이 도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한 마디로 '조작된 여론'에 의해서 잘못된 대통령을 뽑을 수 있다"며 "안철수 대표 본인이 피해자가 될 수 있는 문제"라고도 했다.

앞서 안 대표는 김 의원이 최근 발의한 '포털 알고리즘 공개법'과 관련해 "과거 전두환 정권 시절의 보도지침을 떠올리게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안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어떻게 이런 유치하기 짝이 없는 반민주적인 발상을 할 수 있는지 할 말을 잃었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이어 "'드루킹 사건' 같은 여론조작 알바 세력만으로도 모자라 언론까지 통제하면 천년만년 장기집권 할 수 있다는 망상을 하는 게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김현정 매경닷컴 기자 hj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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