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혈압·당뇨병 앓는 만성질환자도 일정 요건만 충족하면 '보험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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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이 왕성한 30~40대에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 대비용 보험에 충분히 가입하지 못한 고객이 적지 않다.
보험사들은 손해율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고령자와 유병자의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이들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병자 보험은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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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활동이 왕성한 30~40대에 가족을 돌보느라 정작 자신의 노후 대비용 보험에 충분히 가입하지 못한 고객이 적지 않다. 은퇴 시기와 맞물려 각종 질병에 시달리면 그제야 보험 공백을 실감하게 된다.
통계청에 따르면 50대 고혈압 진료비는 2118억원(2018년 기준)으로 지난 5년간 연평균 4.2% 늘었다. 당뇨병 진료비도 1835억원으로 증가율이 연평균 7.0%에 달했다. 이처럼 만성질환이 늘면서 유병기간도 2012년 15.1년에서 2018년 18.3년으로 3년 이상 길어졌다. 이에 대응해 보험회사들도 새로운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보험사들은 손해율 관리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고령자와 유병자의 보험 가입을 거절하는 경우가 많았지만 최근 이들을 위한 전용 상품을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유병자 보험은 암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와 고령자도 간단한 질문에 답하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대부분 ‘3·2·5 원칙’에 따라 가입 여부가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3개월 내 입원·수술 추가 검사 또는 재검사 필요 소견 △2년 내 질병·사고로 입원·수술 유무 △5년 내 암 진단 입원·수술 이력 등에 해당하지 않으면 웬만한 병이 있어도 보험에 들 수 있다.
게다가 최근엔 △3개월 내 입원·수술 △5년 내 암·협심증·심근경색·뇌졸중의 진단·입원 및 수술 등 여부를 묻는 두 가지 질문에 답하면 보험에 가입할 수 있는 ‘초간편가입 유병자 보험’도 잇달아 출시되고 있다.
만성질환은 하루아침에 완치될 수 없는 병으로, 향후 다른 질병에 걸릴 확률도 높은 만큼 보험이 더 절실할 수밖에 없다. 적극적인 준비로 남은 인생의 리스크에 대비한다면 더 안심할 수 있는 미래가 펼쳐지지 않을까.
윤종호 < 삼성생명 상품팀 프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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