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대통령' 박용진 첫 출마 선언.. "주판 튕기지 말고 과감하게 나와라"

지용준 기자 2021. 5. 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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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대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다른 대선 주자들을 향해 '각오가 섰으면 말을 해야 한다'며 조속한 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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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밭에서 제20대 대통령 선거 출마 공식 선언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이동해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박 의원은 9일 오전 국회 잔디광장에서 열린 출마 선언식에서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한 정치로 청년 세대가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든 책임이 있는 인물과 세력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며 ""국민과 함께 정치의 세대교체를 선도하고 시대를 교체하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밝혔다.

이날 출마 선언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초청된 인원만 참석했다. 민주당에서 박완주 정책위의장, 송갑석 전략기획위원장, 김영호 당대표 비서실장, 안규백·우상호·위성곤·허영·기동민·김병기 의원, 박수현 전 청와대 대변인 등 전현직 의원 30여명과 싱크탱크 연구소 관계자 및 지지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박 의원은 "젊은 대통령 후보 박용진을 앞장세운 민주당은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것"이라며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정치의 대파란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한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행복국가'를 제시하며 "행복국가를 향한 용기 있는 도전을 시작하겠다"며 "혼자서는 할 수 없는 일이기에 민주당의 이름으로 당원 동지들과 함께 국민의 힘으로 해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한유총이라는 기득권 세력에 맞서 우리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 3법을 통과시켰고 재벌총수의 불법과 반칙에 맞서 법과 정의를 지키기 위해 망설임 없이 싸웠다"며 "자동차 제작결함 문제를 방관하지 않고 5년간의 끈질긴 문제제기로 리콜과 무상수리 조치를 얻어냈다. 불공정한 주식시장에서 공매도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출마선언에서 ▲복지국가에서 한발 더 나아간 행복국가 설계 ▲청년 전월세 지원 등 국민 주거권 보장 마련 ▲연수익 7% 이상의 국민행복적립계좌 마련 ▲세계 최대 규모 국부펀드 조성해 국부관리 및 국민연금 개혁 ▲모병제 전환과 남녀평등복무제, 군인연금 도입 ▲복지행정통합플랫폼 구축 ▲대기업 중심 시장독점제·관료 도장규제 및 주류사업자 진입장벽 규제 혁파 등을 약속했다.

대권 주자 가운데 가장 먼저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 의원은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도 다른 대선 주자들을 향해 '각오가 섰으면 말을 해야 한다'며 조속한 출마 선언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마음 속에 각오가 섰으면 말씀을 하시고 머릿 속에 정책이 세워졌으면 설명해야 한다"며 "언제까지 그럴싸한 이벤트와 애매한 말투로 자신의 정체성을 감출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그는 "정치가 대한민국을 20년 간 불행하게 만들었다"며 "대통령이 되겠다고 하시는 분들은 과감하게 나서서 국민들이 만들어놓은 심판대 위에 올라와라. 저는 그렇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박용진과 윤석열이 치열하게 논쟁하고 박용진과 이재명 지사가 치열하게 정책 대립을 만들어나가고 논쟁을 만들어나가는 게 우리 국민들과 당원들에게 보여드려야 할 자세"라며 "간 보지 말고 빨리들 나와달라"고 말했다.

박 의원은 최근 당내에서 불거지는 경선 연기론에 대해 "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논의해서 지도부 중심으로 결정하리라고 생각한다"면서도 "박용진은 어느 날 어느 때 경선이 치러져야 유리한지 주판을 튕기지 않는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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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jyju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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