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신도시 투기정황 발견" 금융위, 부천축협 수사 의뢰

이새하 2021. 5. 9.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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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3기 신도시 일대 부동산 투기에 나선 정황이 발견된 공무원 8명과 가족 3명이 수사를 받을 전망이다. 9일 부동산 투기 특별 금융대응반은 부천축산농협 현장을 검사한 결과 미공개 정보 이용 등 불법행위 의심 소지가 있는 공무원 8명과 가족 3명 등 11명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또 금융대응반은 농지를 농업과 무관한 보관 창고 등으로 써서 농지법 위반 소지가 있는 29건의 대출자도 함께 수사 의뢰했다.

NH농협은행 대구 두류지점 현장 점검 결과에서도 투기 의심 대출이 발견됐다. 금융대응반 관계자는 "현재 정부합동특별수사본부(특수본)에서 수사가 진행되고 있는 점을 고려해 관련자의 금융 거래 정보 등을 수사기관에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대응반은 3기 신도시 지정 발표 전후에 신규 취급액이 급증한 금융사 지점 등으로 검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새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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