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웅 저격한 홍준표 "정치 선배 험담이나 하고.."
고득관 2021. 5. 9. 15:36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김웅 의원을 겨냥해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며 비판했다.
9일 홍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영국이나 유럽은 정치활동을 16세부터 정당에 가입해 시작하고 그들이 40대 초반이면 이미 정치활동을 25년 이상이나 한 경력이 된다"라며 "그런 실정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 밖에 안 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무리가 아닌가"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당내 초선 의원들 중 유일하게 당 대표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이다. 내주 초경에 출마를 공식화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홍 의원은 김 의원의 실명을 직접 거론하지 않았지만 이날 발언은 사실상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된다.
홍 의원은 "출마 명분을 보니 어떤 초선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험담이나 하고, 외부인사들에 기대어 한번 떠볼려고 하고 있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 들일수 있을까?"라며 "좀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고 자기의 실력으로 포지티브하게 정치를 해야 나라의 재목으로 클 수 있다"고 강조했다.
[고득관 매경닷컴 기자 kd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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