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그룹 중 유일 대졸공채, 삼성 'GSAT'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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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이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14개 계열사가 전날에 이어 9일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실시했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을 진행하고, 6~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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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삼성이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 공채 필기시험인 직무적성검사(GSAT)이 8일과 9일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5대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유지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 14개 계열사가 전날에 이어 9일 이틀간 온라인 GSAT을 실시했다. GSAT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지난해 상·하반기에 이어 올해 상반기까지 3번째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시험은 이틀간 오전, 오후 두차례 총 4회로 나눠서 실시했다. 회차별 문항도 다르게 출제하고, 수리 20문항과 추리 30문항 등 총 50문항을 60분 동안 치른다.
응시자들은 집 등에서 개인 컴퓨터(PC)를 사용해 시험을 치른다. 또 대리시험 등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스마트폰으로 시험을 치르는 본인의 모습과 PC 모니터를 촬영해야 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을 통해 부정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응시자 모습을 확인한다. 화상으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치고, 시험 전 과정을 감독관이 지켜보도록 해 대리시험과 커닝을 막는다.
삼성은 GSAT 합격자를 대상으로 5~6월 중 면접을 진행하고, 6~7월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현재까지 4대그룹 중 삼성만 정기 신입채용을 유지하고 있다. 앞서, 현대차그룹과 LG그룹이 수시채용 방식으로 전환했다. SK그룹은 내년부터 전면 수시 채용에 들어간다. 롯데그룹도 올해부터 정기 공개채용을 폐지하고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박진영 기자(sunlight@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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