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수산항 동방 8km 해상서 선박 전복..1명 사망·2명 구조

최승현 기자 2021. 5.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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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해경이 9일 오전 양양군 수산항 동방 약 8㎞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에 타고 있던 승선원들을 구조하기 위해 경비함정과 항공대 등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9일 오전 강원 양양군 수산항 동방 약 8㎞ 해상에서 3t급 연안통발 어선인 A호가 전복돼 1명이 숨지고, 2명은 구조됐다.

속초해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51분쯤 감시 장비 등을 통해 어선이 전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통보를 받고 경비함정과 구조대, 항공대 등을 급파해 A호 승선원 3명을 구조했다.

이 가운데 B씨(69)가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이날 낮 12시 43분쯤 숨졌다.

나머지 2명은 건강에 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당시 해상에는 초속 8~10m의 북서풍이 불고 있는 상태였다.

해경은 기관실 침수로 선박이 전복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승현 기자 cshdmz@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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