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대선 출마 공식화.."盧·文 확실한 계승자로 경선 준비"

정연주 기자 2021. 5. 9.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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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 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김 의원은 "대선 주자들의 면면과 국민을 위한 경쟁이 우리 당 대선 승리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이제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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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 주자 정체성 강조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30일 오후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김두관의 국민 기본자산제 제안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2021.4.30/뉴스1 © News1 홍수영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제20대 대통령선거 출마를 공식화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글을 통해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 김두관은 대선 승리를 향해 발걸음을 시작하겠다"며 대선 경선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을 넘어 제4기 민주 정부를 세워야 할 막중한 역사적 책무를 지니고 있다"며 "행동하는 양심과 깨어있는 시민은 이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또 다른 말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은 새로운 시대정신과 대통령을 선택하는 시간"이라며 "우리의 선택은 대한민국의 미래와 운명을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대선 주자들의 면면과 국민을 위한 경쟁이 우리 당 대선 승리의 기반이 될 것이다"라며 "이제 '노무현, 문재인의 확실한 계승자'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이번 경선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노무현 대통령처럼 영남 지역에서 민주개혁 세력의 승리를 위해 낙선에 낙선을 거듭했다. 젊은 시절부터 문재인 대통령처럼 호남의 아픔을 포옹해 왔다"며 "영남은 따뜻한 고향이지만 깊이 갈아야 할 땅이고, 돌아갈 곳이지만 다른 지역 분들의 마음을 안고 찾아갈 곳이다. 지역주의를 민주주의와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극복하려는 두 분의 뜻을 고스란히 이어받아 왔다"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두관을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 생각난다는 말씀도 하셨다"며 "문 대통령이 추구하는 모든 지역이 골고루 잘 사는 포용사회를 지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격적인 경선이 시작되기 전, 어떤 흥미로운 인물들이 대선 주자로 나서느냐가 흥행에 매우 중요하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확실한 계승자', '화끈한 개혁 김두관'으로 출발선에 서려고 한다. 노무현 대통령의 꿈을 승리로 실현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포용과 개혁을 이어받아 제4기 민주개혁 정부를 수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권 내 대표적인 영남권 주자인 김 의원은 노무현 정부 초대 행정자치부 장관을 지냈으며, 2010년 경남지사에 당선됐다. 20대 총선 당시 경기 김포시갑에서 당선돼 금배지를 달았으며 21대 총선에선 경남 양산시을로 지역구를 옮겨 재선에 성공했다.

김 의원은 최근 다른 대권 주자인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만나 대선 경선 연기론을 띄우는 등 대권 잠룡으로서 물밑 스킨십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자서전 출간과 함께 내달쯤 공식 출마 선언을 계획 중이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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