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오늘 취임 4주년 특별연설.. '일상회복' 강조

임재섭 2021. 5. 9.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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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력 등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문 대통령은 주말까지 공개 일정 없이 특별연설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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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제공.

문재인(얼굴) 대통령이 취임 4주년을 맞는 10일 오전 11시 춘추관에서 대국민 특별연설을 한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지난 4년을 돌아보고, 남은 1년 동안 코로나19 극복과 경제 활력 등 국민의 일상을 회복하는 데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할 전망이다.

청와대는 9일 문 대통령의 특별 연설 준비 막바지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 문 대통령은 주말까지 공개 일정 없이 특별연설 준비에 매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특별 연설 시간을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20여 분 정도 될 것으로 안다"며 "지난 신년 기자회견과 마찬가지로 사전 협의 없이 현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이날 연설은 TV로 생중계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먼저 연설에서 오는 11월 집단방역 달성 목표를 거듭 약속하는 동시에 국민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 참여를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또 경제 분야에서는 1분기를 중심으로 나타나는 경기 회복 움직임을 열거하면서 이후 경제도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탄소 중립·수소 경제 등 신산업과 관련한 언급도 나올 가능성이 크다.

외교에서는 변함없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실행 의지를 말하면서 남북미 대화 재개도 촉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오는 5월 21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릴 예정인 첫 한미 정상회담을 언급하면서 한미 동맹 강화도 강조할 계획이다.이밖에 2·4 주택공급 대책으로 요약되는 부동산 시장 안정화와 검찰 개혁 등도 주요 화두로 거론된다.

문 대통령이 '특별연설' 형식으로 대국민 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2번째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3주년 특별연설에서도 정국 구상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난 3주년 특별연설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한 국난 극복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면서 "방역시스템을 더욱 보강하여 세계를 선도하는 확실한 '방역 1등 국가'가 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성공적 방역에 기초하여, '인간 안보(Human Security)'를 중심에 놓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국제협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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