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대선 출마 공식화.."한국의 시대교체 이루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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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행복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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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서지민 디지털팀 기자)
9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세대교체'와 '시대교체'를 전면에 내세우며 공식적으로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내년 대선을 앞두고 여권에서 공식적인 출마 선언이 나온 것은 처음이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잔디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의 세대교체로 대한민국의 시대교체를 이루겠다"며 "'행복국가'를 만들고, 불공정과 불평등에 맞서는 용기 있는 젊은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면서 "경제, 스포츠, 문화예술 등 모든 분야에서 젊은 세대가 시대를 주도하고 있는 상황인데, 정치만 뒤떨어져 있다"며 "국민들은 간절하게 정치의 변화를 바라고 있다. 새로운 세대와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기엔 지금의 정치는 낡고 지쳤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0년 동안 낡고 무기력한 정치로 청년 세대가 실망하고 분노하게 만든 책임이 있는 인물과 세력은 새 시대를 이끌 수 없다"며 "기성 정치인이 아닌 젊은 도전자 박용진이 청년 세대를 대변하고 젊은 정치 세대를 대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대중의 40대 기수론 이후 두 번째 정치혁명을, 노무현 돌풍 이후 두 번째 한국 정치의 대파란을 약속한다"며 "계파를 배경으로 삼거나 누구의 지원을 업고 나서는 상속자가 아닌, 박용진을 선택해달라"고 역설했다.
최근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모병제 전환 및 남녀평등복무제도 다시 한 번 주장했다. 그는 "모병제 전환으로 정예 강군을 육성하고, 남녀평등복무제로 전 국민이 국방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복무기간 군인연금을 적용해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다른 대권주자들의 출마 선언을 독촉하기도 했다. 그는 "간 보지 마시고, 빨리들 나오십시오. 그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며 "깜짝 대통령이 나오는 순간 대한민국은 최대 위기"라고 전했다
재선인 박 의원은 50대로서 '97세대(90년대 학번·70년대생)'의 대표주자다. 민주노동당 등 진보계열 정당을 통해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2016년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서울 강북을에 출마해 처음으로 의회에 입성했다. 특히 20대 국회에서는 사립유치원 비리 등을 파고들어 '유치원3법' 입법을 관철하는 등 인지도를 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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