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매력적인 캠핑카로 변신

르노의 대표 상용차인 ‘마스터(MASTER)’ 버스 15인승 모델이 캠핑카로 재탄생했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전장 6225mm, 전폭 2075mm, 전고 2495mm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들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갖추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마스터 버스 15인승 모델은 르노삼성자동차가 기술 지원을 하고,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완성시켰다.

휠베이스가 4335mm나 되기 때문에 추가적인 공간 확장 없이도 캠핑카 내부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공간 활용성을 높이기 위해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을 고정형으로 설치하는 것이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돼 있고 별도의 측면 윈도우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추가 없이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품질 향상과 소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자동차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에서 특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특장 협력업체인 나인인디에어의 강봉구 대표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기능의 캠핑카를 선호하는 장년층 캠퍼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의 가격은 4699만 원이며, 협력업체에서 개조한 캠핑카는 옵션에 따라 8000만 원대 중반~9000만 원대 중반에 판매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