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경 "7만원 들고 서울 상경..생리대 살 돈도 없었다"('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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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김민경이 신인 시절 생활고를 털어놨다.
김민경은 "당산동에 꽤 오래 살았고 그 안에서 4번의 이사를 했다"며 "이번에 가려는 집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이 집에서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맛있는 녀석들도 첫 고정으로 합류했다. 거기서 돈을 조금 많이 벌어서 망원동으로 이사 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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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백홈' 김민경이 신인 시절 생활고를 털어놨다.
김민경은 지난 8일 방송된 KBS2 예능 '컴백홈'에서 추억의 장소를 방문했다. 5년 전 살았던 당산동 오피스텔이었다.
그는 "보통 저희 때 개그맨들은 신길동에서 시작해 능력을 조금 키워 당산동으로 이사를 갔다"고 운을 뗐다. 이용진은 이에 "S본부에서는 등촌동, 대학로가 보통이었다. 강남 살면 뭐라 했다. 거리가 너무 머니까 연예인병 걸린 것으로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민경은 "당산동에 꽤 오래 살았고 그 안에서 4번의 이사를 했다"며 "이번에 가려는 집은 2014년부터 2016년까지 살았던 곳이다. 이 집에서 'KBS 연예대상' 최우수상을 받았다. 맛있는 녀석들도 첫 고정으로 합류했다. 거기서 돈을 조금 많이 벌어서 망원동으로 이사 갔다"고 소개했다.
이어 "신인 때는 개그맨이 되고도 방송에 안 나오니 돈을 못 벌지 않냐. 여성용품을 살 돈도 없더라. 늦은 밤 택시를 타고 가면서 언니한테 전화해 '그거 살 돈이 없는데 도와줄 수 없겠냐'고 부탁했다. 너무 서럽고 눈물이 나더라"라며 회상했다.
그러면서 "내가 왜 이거 살 돈도 없지 싶어서 울다 택시비를 내려고 하는데 기사님도 우시면서 그냥 가시라 하더라. 그때 너무 감사하면서도 이렇게까지 해서 서울에 있는 게 맞나 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기사님 보시면 정말 연락 주시라. 배로 갚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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