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웅 저격 "선배들 험담..좀 더 공부해라"

김도식 기자 2021. 5. 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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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초선 김웅 의원을 겨냥해 초선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무리라는 취지로 직격을 가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9일) 페이스북에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 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라며 당 대표 출마는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초선 당 대표론을 내건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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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홍준표 의원이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 의사를 밝힌 초선 김웅 의원을 겨냥해 초선 의원이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은 무리라는 취지로 직격을 가했습니다.

홍 의원은 오늘(9일) 페이스북에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 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가 아닌가"라며 당 대표 출마는 시기상조라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홍 의원은 이어 "온실 속에서 때가 아닌데도 억지로 핀 꽃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든다"며 꼬집은 뒤 "좀 더 공부하고 내공을 쌓고 자기의 실력으로 포지티브하게 정치를 해야 나라의 재목으로 클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지난 7일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방문 마친 김웅 의원


실명을 거론하진 않았지만 초선 당 대표론을 내건 김 의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김 의원이 최근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난 것과 관련해 홍 의원은 "정치 선배들 험담이나 하고 외부 인사들에 기대어서 한번 떠보려고 하고 있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을까"라며 비판적인 시선을 내비쳤습니다.

홍 의원은 40대 당 대표가 다수 배출된 영국이나 유럽의 경우 "16세에 정당에 가입해 정치활동을 시작해 40대 초반에 이미 다선, 중진의원이 된다"며 우리나라와는 실정이 다르다고 지적했습니다.

5선인 홍 의원은 67세, 초선인 김 의원은 51세입니다.

(사진=연합뉴스)

김도식 기자dosk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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