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김웅 겨냥 "정치 선배들 험담이나 하고..당대표는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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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을 향해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고 쓴소리를 했다.
홍 의원은 "그런 실정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출마 명분을 보니 어떤 초선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험담이나 하고 외부인사들에 기대어 한번 떠 볼려고 하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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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국민의힘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김웅 의원을 향해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든다”고 쓴소리를 했다.
그는 “영국이나 유럽은 16세부터 정당에 가입하여 정치활동을 시작한다”면서 “40대 초반이 되면 이미 정치활동을 25년이나 한 경력이 되고 의회에도 보통 20대 중반에 진출하여 한국으로 치면 40대 초반에 그들은 다선, 중진 의원이 된다”고 설명했다.
홍 의원은 “그런 실정도 모르고 막무가내로 나이만 앞세워 정계 입문 1년밖에 안되는 분이 당 대표를 하겠다고 하는 것은 좀 무리지 않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구나 출마 명분을 보니 어떤 초선의원은 정치 선배들을 험담이나 하고 외부인사들에 기대어 한번 떠 볼려고 하는 것을 과연 당원들이 받아들일 수 있겠나”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지난 6개월 동안 지켜보다가 보다 못해 한마디 했다. 일찍 핀 꽃은 일찍 시들고 더구나 온실 속에서 때가 아닌데도 억지로 핀 꽃은 밖으로 나오면 바로 시든다”고 일침을 날렸다.
한편 김 의원은 지난 4일 라디오 인터뷰에서 홍 의원의 복당에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당원들이 (홍 의원의 복당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며 “당의 몇몇 리더가 흉금의 말을 막 하다가 선거를 망친 경우가 많았다”고 비판했다.
이어 “당원을 생각하고 당을 생각하는 그런 자세와 변화하겠다는 마음이 있어야 들어올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반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대해선 “여의도에서 그만한 실력을 가지고 계신 분은 별로 못 봤다. 당 대표가 되면 김 전 위원장을 반드시 모시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길 (zack0217@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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