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종류 2배로 늘린 이마트, 매출도 쑥
이슬송이버섯 매출 220%↑
9일 이마트는 올해 품종 다양화를 통해 버섯 운영 종류를 기존보다 2배 늘린 20종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편적으로 인기가 많은 송이버섯의 경우 양송이, 새송이, 해송이, 이슬송이, 참송이 등 5가지 품종을 판매하고 있다. 갈색 팽이버섯, 만가닥버섯, 노루궁뎅이버섯, 황제버섯 등 이색 버섯 품종도 새로 도입했다.
버섯 품종 확대는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결과다. 이마트가 지난해 동탄, 왕십리, 성남 등 이마트 점포 6곳에서 1142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버섯 구매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 중 22.3%가 '버섯 종류가 늘어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다양한 버섯을 조리법과 함께 제공하면서 버섯 매출이 크게 늘어났다. 올해 1~4월 이마트에서 버섯을 구매한 고객수는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다. 해송이버섯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6.1%, 이슬송이 버섯은 221.0% 매출이 상승했다. 신품종인 황제버섯은 4개월간 7만팩이 판매되며 인지도를 높였다.
이마트는 12일까지 버섯 전 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고객을 대상으로 20%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최우택 이마트 버섯 바이어는 "버섯 매장에 대한 고객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고객 관점의 매장을 구현했다"며 "특히 버섯 전품목 할인행사를 통해 고객들은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버섯을 구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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