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동 메뉴+맛 그대로"..현대百X금돼지식당, '모둠구이' 밀키트 선봬

오프라인 메뉴 전 부위 포함..매주 목요일 한정수퍙 판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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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성규 기자 = 현대백화점은 신당동 돼지고기 전문점 '금돼지식당'과 손잡고 밀키트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를 자체 식품 전문 온라인몰 '현대식품관 투홈'에서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소갈비 전문점 '몽탄', 크로플(크루아상+와플, croffle) 맛집 '새들러 하우스' 등과 함께 출시한 HMR(가정간편식)에 이은 협업 상품이다.

지난 2016년 문을 연 금돼지식당은 국내 돼지고기 전문점으로는 유일하게 세계적인 레스토랑 가이드 '미쉐린 가이드 2021'에서 '빕 구르망'(4만5000원 이하의 가격에 훌륭한 음식을 제공하는 식당)으로 선정된 유명 맛집이다. 저녁에는 대기 시간이 2시간 이상 소요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금돼지식당 모둠 구이 세트는 3~4인이 먹을 수 있는 양이다. 갈비뼈 바로 옆의 삼겹살 부위인 '본삼겹', 눈꽃 같은 마블링이 특징인 '눈꽃목살', 돼지 한 마리당 200g만 나오는 특수 부위 '등목살', '껍데기'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고기 부위 전 메뉴가 포함됐다. 파채소스와 콩가루소스도 더해진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하게 국내 돼지고기 생산량 중 0.3%만 차지하는 YBD(요크셔·버크셔·듀록의 삼원교잡종) 품종만 사용했다. 시중에 유통되는 돼지고기와 비교해 식감은 쫄깃하면서도 느끼함은 적은게 특징이다. 또 돼지고기의 신선도와 풍미 등을 높이기 위해 냉장육으로만 제작됐다.

'본삼겹' 부위의 경우에는 고기와 갈빗대가 붙어있는 형태로 판매되는 오프라인 매장과는 달리, 가정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갈빗대를 제거한 형태로 제공된다.

오는 20일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오전 11시에 한정수량으로 판매한다. 제품은 주문한 다음날 서울 전 지역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 지역 고객에게 새벽 배송을 통해 전달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10일부터 16일까지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는 20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4주에 걸쳐 일부를 사전 주문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sg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