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보험업계, 고령층 사회문제 해소 위한 사회공헌활동 활발
[파이낸셜뉴스] 우리나라는 이제 초고령사회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우리나라 인구의 15.7%이며 2025년에는 20.3%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인구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면서 치매, 시니어 금융사기, 노인 일자리 문제 등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생명보험업계는 생명보험업의 생애보장정신에 따라 고령층 복지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복지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고령층 대상 사회공헌활동은 △남성 독거 어르신의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고 일상생활 자립을 돕는 생명보험재단의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의 '금융사기예방 연극 네 놈 목소리' △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에서 지원하는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의 어르신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회적경제 취·창업 지원사업'이다.
최근 5년 새 65세 이상 홀몸 노인 수가 2016년 127만5316명에서 2021년 167만416명으로약 31%나 증가했다. 홀몸 노인 중에서도 남성 어르신이 여성보다 의식주 등 일상생활 자립에서 2.6배 이상 어려움을 느끼며, 사회적 관계 단절로 인한 고독사 위험도 2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 어르신의 활기찬 노년을 위해 남성 홀몸 노인이 스스로 자립해 다시 사회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은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 사업을 통해 남성 홀몸 어르신의 일상생활 자립, 사회성 증진, 건강증진을 돕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생명숲 100세 힐링센터'에서는 의식주 해결을 위한 요리교실, 정리 수납 등 일상생활 자립 프로그램을 비롯해 신체 능력 향상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사회적 관계 단절을 해소하기 위한 스마트폰 활용교육 등 사회성 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의 활기찬 일상 회복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복지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코로나19 건강키트를 긴급 지원했다. 특히 올해는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태블릿PC 기반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개설해 경증 치매 및 홀몸 어르신의 고립감을 해소하고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게 집중할 계획이다.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은 시니어금융교육협의회와 함께 고령층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연극 '네 놈 목소리'를 제작했다. '네 놈 목소리'는 한 가정을 중심으로 벌어지는 보이스피싱, 다단계사기 등 금융사기 피해로 벌어지는 좌절과 해결방법을 스토리로 담은 상황극 공연으로, 어르신들에게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의 심각성, 예방법 등 금융사기 예방에 대한 교육 내용을 보다 알기 쉽게 제공한다.
또 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이 지원하는 한국마이크로크레디트 신나는조합의 '사회적경제 취·창업 지원사업'은 은퇴 시니어를 사회적경제영역 일자리로 연계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이다. '사회적경제 취·창업 지원사업'은 시니어들의 사회적경제기업 활동지원을 통해 서울시 50+ 재단 SE펠로우십과 함께 고령층과 기업 간 원활한 취업 연계를 돕는다. 시니어 사회적경제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종 선발된 팀에 창업지원금을 지급하는 등 만 45세 이상 시니어 창업가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또 시니어 사회적경제 전문지원단 사업으로 다양한 경험과 전문성을 보유한 은퇴 시니어를 분야별 전문가로 양성해 은퇴 시니어와 사회적경제 기업이 윈윈(win-win)하도록 지원한다.
한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는 생명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자 국내 19개 생명보험사의 출연금을 모아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 '생명보험사회공헌기금', '사회공헌위원회 지정법인' 3개의 기관을 두고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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