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용민, 김어준에 "수석 최고위원 만들어줘서 감사"
더불어민주당 김용민 최고위원은 친여 방송인 김어준씨가 진행하는 유튜브에서 “수석 만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친문 당원들의 전폭적인 지지로 득표율 17.73%로 1위를 기록, 수석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이에 김어준씨는 “보궐선거 직후에 (남들은) 무작정 반성하고 있을 때, 김 의원은 검찰개혁 완수해야 한다, 언론개혁 시급하다 이런 주장을 해서 당원들의 마음에 닿았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저는 선거 기간 내내 개혁만 얘기 했다”고 했다. 김씨는 “맞다. 조선일보가 써준 반성문을 읽으면 (지지자들 때문에 졌다고) 하게 되는데, 김 최고위원은 그게 아니었다”고 맞장구를 쳤다.
두 사람은 이날 “검찰 개혁 빨리 빨리 끝내자”며 속도를 내자고 했다. 김어준씨는 “이런 모멘텀은 또 다시 만들어질 수 없는 동력”이라며 “그래서 조국 날아가고, 추미애 날아가고 그런거거든. (검찰개혁 관련) 이때 타이밍 놓치면 그 이전 70년 못했듯이 언제 기회가 올지 모른다”고 했다.
그러자 김 최고위원은 “맞다”며 “동력이 사라지기 전에 끝내야 하고, 지금 놓치면 이번 정부에는 못하고 다음 정부도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최고위원은 김오수 검찰총장 후보자에 대해서도 “당내에선 ‘대화가 되는 검찰총장이 들어왔기 때문에 검찰개혁은 조금 천천히 가도 되지 않느냐’는 목소리가 강해질 수 있다”며 “하지만 검찰개혁을 빨리 추진하고, 법도 통과시켜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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