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맞춤형 '기술보호' 프로그램 참여기업 모집

중소벤처기업부는 ‘기술보호 선도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에 참여할 중소기업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기술보호 선도 중소기업 육성프로그램은 소재·부품·장비 등 핵심기술 보유기업 등을 대상으로 기술보호 전문가의 종합 진단을 거쳐 단계별·맞춤형 지원을 하는 사업이다. 기술자료 임치, 기술지킴 서비스, 법무지원, 보안자문, 보안시스템 구축 등 기존 기술보호 사업이 일회성이라는 지적에 따라 마련됐다.

올해는 시범적으로 10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기업은 ▲기술보호·법률 전문가의 맞춤형 자문 ▲핵심 기술정보를 금고 보관해 기술개발 시점과 보유사실 입증 ▲내부정보 유출 방지와 악성코드·랜섬웨어 탐지 지원 ▲보안시스템 구축 비용 등을 지원받는다. 또 기술보호 역량수준이 75점 이상일 경우 ‘기술보호 선도 중소기업’ 인증서 발급과 기술개발지원사업 참여 가점을 부여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오는 10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이메일(ultari@win-win.or.kr)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기술보호울타리 누리집(https://www.ultari.go.kr)에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술보호 전담기관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 유선 문의(☎ 02-368-8765, 8418)도 가능하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