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차, 캠핑카로 재탄생한 '르노 마스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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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이 르노삼성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 됐다고 9일 밝혔다.
르노삼성차 특장 협력업체인 월든모빌은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를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에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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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강길홍 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중형 상용차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모델이 르노삼성차의 기술 지원 아래 특장 협력업체에서 캠핑카로 재탄생 됐다고 9일 밝혔다.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전장 6천225mm, 전폭 2천75mm, 전고 2천495mm로 국내 판매 중인 르노 마스터 모델들 중 가장 넉넉한 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캠핑카로 자주 사용되던 르노 마스터 밴 L 모델과 비교하면 전장이 650mm 더 여유롭다.
특히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는 차량의 실내 공간 구성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앞뒤 바퀴 사이의 거리인 휠베이스가 마을버스로 흔히 사용되는 경쟁사 장축 모델보다도 250mm더 긴 4천335mm로 추가적인 공간 확장 없이도 캠핑카 내부 공간을 여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또한 긴 휠베이스로 인해 전장 대비 후방 윤거 길이가 짧아져 뛰어난 주행 안정성까지 제공한다.
이처럼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는 기존의 마스터 밴 기반 캠핑카 대비 더욱 여유로운 공간 구성이 가능해 일반적으로 접이식으로 구성되는 캠핑카 내 침대, 테이블, 수납장 등도 고정형으로 설치가 가능하다. 기본 사양으로 무시동히터(PTC)가 적용돼 있고, 별도의 측면 윈도우 특장 및 3인승 초과 특장 비용 추가 없이 캠핑카를 제작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또한 르노 마스터 기반 캠핑카는 품질 향상 및 소비자 안전성 강화를 위해 르노삼성차 중앙연구소 품질보증팀에서 특장 협력업체들을 대상으로 엄격한 품질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총 9개 업체에 대한 품질 평가를 완료했으며, 품질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제품 개발을 위한 기술 지원도 진행 중이다.
르노삼성차 특장 협력업체인 월든모빌은 르노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를 9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스포츠·레저산업 박람회에 출품했다.
권민재 월든모빌 대표는 "가족 단위로 더욱 넉넉한 공간의 캠핑카를 찾는 고객들이 늘어나면서 마스터 15인승 버스를 기반으로 제작한 캠핑카를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또다른 특장 협력업체인 나인인디에어의 강봉구 대표는 "심플하면서도 직관적인 기능의 캠핑카를 선호하는 장년층 캠퍼들의 요청에서 착안해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를 제작했는데, 실제로 50대 이상 고객들에게 마스터 15인승 버스 기반 캠핑카가 매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slize@inews24.com)▶네이버 채널에서 '아이뉴스24'를 구독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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