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KRX K-뉴딜 전략형지수 4종 발표

[파이낸셜뉴스] 한국거래소는 10일 KRX K-뉴딜지수를 활용한 전략형지수인 'KRX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 2종과 'KRX K-뉴딜 레버리지지수' 2종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KRX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는 KRX BBIG(배터리·바이오·인터넷·게임) K-뉴딜지수 30%와 KTB 지수(3년 국채) 70%,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30%와 KTB지수 70%로 구성됐다.

거래소는 채권 편입으로 주가 하락 시 방어 효과를 추구하면서 코스피지수와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보다 높은 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BBIG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와 2차전지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의 연간 수익률은 각각 8.7%, 11.5%로 코스피(8.1%), 채권형 주식국채혼합지수(4.4%)를 상회한다.

KRX K-뉴딜 레버리지지수는 KRX BBIG K-뉴딜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당일 수익률의 두 배를 추종한다.

앞서 KRX BBIG K-뉴딜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의 연간 수익률은 각각 60.3%, 78.9%였다.

이들 지수는 레버리지 효과로 원지수 대비 우수한 성과를 낼 수 있지만 변동성 확대로 인한 위험도 있어 투자 시 유의가 필요하다.

거래소 관계자는 "KRX K-뉴딜 관련 채권형, 파생형 전략 지수 개발을 통해 다양한 K-뉴딜 투자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 퇴직연금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등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o@fnnews.com 조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