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 주간 개막

10일부터 14일까지 17개 시·도에서 온·오프라인 행사
'포스트 코로나' 시대 대비한 현안 해결 정책토론 마련
김기문 회장 "코로나 극복 위한 중소기업인 의지 담아"

[이데일리 강경래 기자] “중소기업인 힘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바꾸자.”

중소기업중앙회는 ‘제33회 중소기업 주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4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중소기업 주간은 우리나라 경제와 일자리 창출 중심인 중소기업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하고 중소기업인 자긍심을 고양하기 위해 중소기업기본법에서 지정하는 법정 주간이다. 1989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에 행사를 연다.

33개 중소기업단체와 지원기관이 공동 개최하고 26개 정부 부처와 광역지자체가 후원하는 올해 중소기업 주간은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힘! 중소기업’을 주제로 코로나19로 힘든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판로 지원과 활력 회복을 위한 행사와 이벤트를 진행한다.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의 시급한 현안 해결을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오프라인 행사를 줄이고 참여 인원도 최소화하는 대신 온라인 참여 행사를 확대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은 “이번 중소기업 주간은 중소기업계 중요 현안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중소기업인 의지를 담아 준비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경제 주역인 중소기업인 사기를 진작하고, 중소기업과 협동조합 애로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대안을 논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경래 (butter@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