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거래 비중 90% 육박..셀트리온‧씨젠이 가장 많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가장 많은 공매도가 이뤄진 종목은 셀트리온과 씨젠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공매도 대금은 3조원이 넘었고 외국인이 전체 공매도의 90%에 가까운 거래를 주도했다.
9일 한국거래소가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4거래일 동안 공매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공매도 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공매도 금액은 8413억원이었고 이는 전체 거래 대금 중 3.4%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 지난 3일 이후 가장 많은 공매도가 이뤄진 종목은 셀트리온과 씨젠인 것으로 나타났다. 총 공매도 대금은 3조원이 넘었고 외국인이 전체 공매도의 90%에 가까운 거래를 주도했다.
9일 한국거래소가 3일부터 지난 7일까지 4거래일 동안 공매도 현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총 공매도 금액은 3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일 평균 공매도 금액은 8413억원이었고 이는 전체 거래 대금 중 3.4%를 차지했다. 거래소는 공매도가 금지되기 직전인 지난해 3월 13일 5.5%보다 공매도 비중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로 보면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셀트리온이 2000억원(12.6%) 공매도됐고 코스닥시장에서는 씨젠이 727억5000만원(27.2%)이 공매도돼 각 시장에서 가장 공매도가 많이 된 종목이었다. 이 기간 셀트리온의 주가는 0.2% 상승했고 씨젠은 12.3% 하락했다.
공매도는 외국인이 주도했다. 외국인은 일평균 7386억원을 공매도해 전체 공매도의 87.7%를 차지했다. 이는 공매도가 금지되기 1주일 간인 지난해 3월 9일부터 13일까지 평균 공매도 금액인 5816억원(60.0%)보다 금액과 비중이 크게 증가한 수치다. 다만 외국인 공매도 비중 증가는 기존 기관투자자 중 시장조성자의 공매도가 일부 종목에서 금지된 영향도 있다고 거래소는 분석했다.
기관투자자의 일평균 공매도 금액은 875억원으로 전체 공매도의 10%를 차지했다. 공매도 금지 전 1주일 간의 평균 금액인 3799억원(39%)보다 감소했다.
개인의 공매도는 대주 시스템 개선 등으로 공매도 금지 전 1주일 간 평균(205억원)보다 크게 증가한 2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개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SK이노베이션(42억8000만원)을, 코스닥시장에서 삼천당제약(14억3000만원)을 가장 많이 공매도했다.
거래소는 “공매도 재개에 따른 시장 영향은 미미한 수준이며 오히려 변동성이 완화되고 공매도 과열종목도 줄어드는 등 시장 전반이 완정되는 모습을 보인다”고 평가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쿠웨이트서 350억대 수주하면 뭐 하나… 폐업 위기 中企의 하소연
- 16기 영숙, 남규홍 PD 저격..“계약서 아직도 못 받아, 400만원에 미친女 프레임” 주장 [전문]
- 사업 팔고, 인원 줄이고… 글로벌 통신장비 업계, 불황 속 숨고르기
- “음악으론 돈 못 벌어”… 김장훈, 여성 화장품 CEO 됐다
- 무더위 화끈하게 털자… 7일 속리산서 알몸 마라톤 대회
- 원안위에 탈원전 운동가 오나…원자력계 “기술 전문가 와야”
- 서울시청 앞 역주행 교통사고 운전자 아내 “제동장치 안 들었다” 진술
- [인터뷰] 대학 중퇴 32세 청년 ‘기업가치 26조’ CEO로… 딜런 필드 피그마 CEO “LG·카카오도 우리
-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키순라, 선발주자 레켐비 뛰어넘나 (종합)
- 삼성·인텔·TSMC, ‘후면전력공급’ 기술 도입 경쟁… 2나노 선점 ‘승부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