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재개 후 외국인 비중 더 커졌다..개인은 2%도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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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 결과 외국인이 공매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에 개인의 공매도 참여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그 비중은 아직 일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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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2개월 만에 국내 증시에서 공매도가 다시 시작된 결과 외국인이 공매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여전히 압도적인 수준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에 개인의 공매도 참여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했지만 그 비중은 아직 일부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9일 한국거래소가 내놓은 공매도 1주일 분석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의 지난 한 주 간 일 평균 공매도 대금은 7,38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공매도 금지 전 1주일인 지난해 3월 9~13일의 평균치(5,816억 원)보다 늘어난 것이면서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60.0%에서 87.7%로 높아졌다.
반면 기관의 경우 일 평균 공매도 거래대금은 875억 원으로 공매도 금지 직전(3,799억 원) 보다 크게 줄었다. 비중도 39%에서 10%로 급감했다.
한국거래소는 “외국인 비중의 증가는 기존 기관 투자가 중 시장조성자의 공매도 제도개선으로 상당 부분 감소한 영향이 있다”며 “외국인의 아시아 증시 포트폴리오 조정에 따른 공매도 물량 출회도 일부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개인의 공매도 거래는 77억 원에서 152억 원으로 늘었다. 다만 비중으로 따지면 1.2%에서 1.8%로 큰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는 평가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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