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삼영 감독, 오재일 첫 홈런에 반색 "기다렸던 결과가 나왔다" [오!쎈 대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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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결과가 나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오재일의 이적 후 첫 홈런을 반겼다.
오재일은 김유영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7km)를 공략해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송준석(좌익수)-김민수(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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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손찬익 기자] "기다렸던 결과가 나왔다".
허삼영 삼성 감독이 오재일의 이적 후 첫 홈런을 반겼다.
오재일은 지난 8일 대구 롯데전에서 4-3으로 앞선 4회 좌월 스리런을 터뜨렸다. 4번 1루수로 나선 오재일은 4-3으로 앞선 4회 2사 1,3루서 좌완 김유영을 상대로 좌월 3점 아치를 빼앗았다. 비거리는 110m.
오재일은 김유영과 볼카운트 1B2S에서 4구째 슬라이더(137km)를 공략해 삼성 이적 후 처음으로 손맛을 봤다.
허삼영 감독은 9일 경기를 앞두고 "기다렸던 결과가 나왔다. 좋은 스윙을 했다. 그동안 결과가 안 나왔을 뿐 좋은 타구가 나왔고 조금씩 타이밍이 맞아나갔다. 중심 타선은 나무랄 데 없이 자기 역할을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은 김상수(2루수)-구자욱(우익수)-호세 피렐라(지명타자)-오재일(1루수)-박해민(중견수)-이원석(3루수)-송준석(좌익수)-김민수(포수)-김지찬(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경기에서 결정적인 실책을 범한 이학주 대신 김지찬이 9번 유격수로 선발 출장한다.
허삼영 감독은 "대전 경기에서도 그렇고 다리 움직임이 경쾌하지 않고 무겁고 지쳐있는 상태"라며 "실책은 누구나 할 수 있다. 되풀이하지 않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허삼영 감독은 또 "실책이 늘어나면서 선수 본인도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실수를 하든 안 하든 우리 선수"라고 감싸 안았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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