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하늘길 열린다..UAM 상용화 협력 가속화

장우진 2021. 5. 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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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국내 기업간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작년 6월 출범한 도심항공교통 민관 협의체 'UAM 팀 코리아'가 현재까지 전체 회의 1회, 실무위원회 4회를 열고 UAM 연구·개발 과제 선정과 필요 법령 제정 등을 논의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사내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UAM 사업에 본격 나섰으며,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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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이 제시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 모빌리티 환승 거점(Hub) 모빌리티 솔루션 이미지.<HMG저널>

[디지털타임스 장우진 기자]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상용화를 위한 국내 기업간 협력이 가속화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작년 6월 출범한 도심항공교통 민관 협의체 'UAM 팀 코리아'가 현재까지 전체 회의 1회, 실무위원회 4회를 열고 UAM 연구·개발 과제 선정과 필요 법령 제정 등을 논의했다.

팀 코리아에는 현대차,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SK텔레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 민간 기업과 항공우주연구원, 항공안전기술원과 지방자치단체, 학계 등이 참여했다.

UAM 사업은 기체·부품 제작, 항행·교통 관리, 버티포트 등 인프라 구축 및 운영, 승객·화물 운송 서비스 등 4가지 분야로 세분화된다.

업계에서는 UAM이 비행체라는 점에서 항공기 제조사, 항공사, 공항 운영사로 구성된 항공 산업과 비슷한 방식의 산업 생태계가 구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차와 한화시스템이 UAM 기체를 제작하고 대한항공, SK텔레콤, 공항공사는 운항 시스템 개발, 통신 네트워크 구축, 버티포트 운영 등을 담당하는 방식이다.

현대차는 인천국제공항공사·KT와 UAM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 SK텔레콤과 관계를 맺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9년 UAM 사업부를 신설했고, 도심 운영에 최적화된 완전 전동화 UAM 모델 2028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사내 UAM 사업 추진 태스크포스를 구성하는 등 UAM 사업에 본격 나섰으며,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개발을 추진할 계획으로 전해졌다.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오는 2040년까지 세계 UAM 시장이 1조5000억 달러(약 1780조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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