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세대공감 클랜' 해단..7개 개선과제 도출

안태호 2021. 5. 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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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노사가 직장 내 세대 갈등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세대공감 클랜'이라는 특별한 조직이 해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세대공감 클랜'은 SK이노베이션 특히 울산CLX 구성원들간 세대공감을 만들기 위해 조직과 문화를 바꾸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구성원 대표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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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 6일 SK이노베이션 울산CLX에서 개최된 '세대공감 클랜' 해단식에서 '세대공감 클랜' 구성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 노사가 직장 내 세대 갈등 문제 해결책을 마련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 6일 SK이노베이션 울산Complex(울산CLX)에서 ‘세대공감 클랜’이라는 특별한 조직이 해단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세대공감 클랜’은 SK이노베이션 특히 울산CLX 구성원들간 세대공감을 만들기 위해 조직과 문화를 바꾸겠다고 자발적으로 나선 구성원 대표 27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해 SK이노베이션 노사는 ‘행복한 구성원, 행복한 일터, 더불어 행복한 세상’을 위해 상시 협의기구인 행복협의회를 출범했다. 행복협의회는 회사가 직면한 다양한 이슈에 대해 구성원이 중심이 돼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 특징이다. 그 첫번째 발걸음으로 ‘세대공감’을 선정했다.

SK이노베이션 울산CLX는 입사 1년차부터 약 40여년 가까이 직장생활을 하고 퇴직을 앞둔 직원들까지 그 연령대가 다양하다. 특히 1년 365일 가동되는 공장 특성상, 4조3교대제 교대근무로 인해 다양한 연령대가 섞여 일한다. 세대간 갈등 문제에 노출이 쉬운 구조다.

지난해 7월부터 시작, 격주로 워크샵을 통해 세대갈등의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방법에 대해 심도 깊게 논의해 개선안을 만들어 왔다. 이들은 △기대 역할 및 관계에 대한 인식 차이 △교육 및 일하는 방식에 대한 오해 △조직 문화에 대한 이해 차이를 대표적 문제점으로 도출키로 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선 △다름을 인정, 상호 존중을 약속 △오해를 이해로, 함께하는 성장, △세대공감 지속 추진 시스템 구축의 세가지 방향성과 함께 ‘세대공감 캠페인, 교육체계 개선, 공감 코디네이터’ 등 7개의 개선과제를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사장은 "SK이노베이션은 구성원이 직접 참여해 스스로 행복을 만들어가는 행복협의회라는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다"며 "세대공감 클랜이 제시한 해결책은 앞으로 뉴 SK이노베이션의 새로운 문화를 만드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co@fnnews.com 안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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