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정치 현재로만 평가, 대단히 위험하다"

김영환 2021. 5. 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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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9일 "우리의 정치는 과거나 미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로만 평가받게 된다"라며 "하지만 오로지 현재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탁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새 4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4년의 소회, 그 시간 동안 해왔던 여러 일들을 떠올리다가 그만뒀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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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취임 4주년 하루 앞두고 소회
"오늘로 평가해도 오늘만을 위해 일할 수는 없다"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9일 “우리의 정치는 과거나 미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로만 평가받게 된다”라며 “하지만 오로지 현재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라고 밝혔다.

탁현민 의전비서관(사진=뉴시스)
탁 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느새 4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4년의 소회, 그 시간 동안 해왔던 여러 일들을 떠올리다가 그만뒀다”면서 이 같이 적었다.

탁 비서관은 “전에 있었던 업적도, 나중에 있을 어떤 과오도 현재의 평가보다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위엄이 미래의 비난이 되기도 하고 현실의 위기가 미래의 성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며 “그러니 당면한 오늘로만 평가받는다고 해서 오늘만을 위해 일할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탁 비서관은 ‘관해난수(觀海難水)’라는 사자성어를 인용하면서 “4년을 했더니 남은 1년은 더 어렵다”고 했다. 관해난수는 ‘큰 것을 깨달은 사람은 아주 작고 사소한 일도 함부로 이야기할 수 없다’라는 의미다.

김영환 (kyh103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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