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 14일부터 접수..권역별 500명 선발

6개월 일경험 수련..도시재생센터·LH 등서 실무역량 기회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21년도 1차 도시재생뉴딜 청년인턴(청년인턴)을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도시재생 분야에 관심 있는 청년에게 현장 수련 등 이론과 실무역량을 다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만 18세 이상 34세 이하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이달 14일부터 21일까지 접수가 진행된다. 서류·면접 전형을 거쳐 선발된 약 500명의 청년인턴은 일경험 수련생으로 약 6개월 동안 활동한다. 수련 지원금은 약 190만원(세전)이다.

국토부는 "청년인턴들이 더욱 편안한 여건에서 수련할 수 있도록 기존의 광역단위 선발에서 권역을 101곳으로 세분화해 특별·광역시 및 시·군 지자체 단위로 지원하도록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청년인턴은 먼저 2주간 기본역량교육을 통해 Δ도시재생의 이해 Δ실무역량 Δ직장소양 등 교육을 받는다. 이후 현장 수련을 위해 도시재생지원센터나 LH, 주택도시보증공사, 한국부동산원 등 지원기구에 배정된다.

각 배정 기관에서는 수행 중인 사업 홍보나 주민공동체 활동 지원, 도시재생 자료조사, 사업기획 등의 실무를 경험하게 된다. 총 10회의 전문가 멘토링으로 진행되는 전문가 양성교육과정도 참여할 수 있다.

오공명 국토부 도시재생역량과 과장은 "청년들의 신선한 아이디어와 활력이 침체된 도시를 되살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며 "많은 젊은이가 지원해 본인도 성장하고 지역도 변화하는 보람을 느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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