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군부 "국민통합정부는 테러단체"

김경희 기자 2021. 5. 9.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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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미얀마 군부가 폭발, 방화, 살인의 배후로 국민통합정부를 지목하면서 테러 단체로 규정했다고 관영방송인 MR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영방송은 MRTV는 "그들은 여러 곳에서 테러를 일으켰으며 반테러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테러법을 적용하면 해당 단체 구성원을 포함해 이들과 접촉하는 사람들도 처벌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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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통합정부 지지 행진 벌이는 미얀마 시위대

미얀마 군부가 저항세력을 대표하는 국민통합정부, NUG를 테러 단체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현지시간 8일 미얀마 군부가 폭발, 방화, 살인의 배후로 국민통합정부를 지목하면서 테러 단체로 규정했다고 관영방송인 MRTV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관영방송은 MRTV는 "그들은 여러 곳에서 테러를 일으켰으며 반테러법에 의해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테러법을 적용하면 해당 단체 구성원을 포함해 이들과 접촉하는 사람들도 처벌됩니다.

이와 함께 군부는 북부 소수민족 무장단체인 카친독립군 기지를 공격하기 위해 병력을 보냈다고 방송은 덧붙였습니다 반군부 무장 투쟁을 주도하고 있는 카친독립군은 지난 3일 미얀마 군의 무장헬기를 격추한 바 있습니다.

지난 2월 1일 군부 쿠데타 이후 이에 저항하는 시위대를 군부가 강경 진압하면서 지금까지 776명이 숨지고 3천813명이 구금됐다고 현지 인권단체는 밝혔습니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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