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현민 "현재만으로 평가받는 건 대단히 위험..남은 1년 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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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우리의 정치는 그리고 정치와 관계맺은 모든 일들은 과거나 미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로만 평가받게 된다"며 남은 1년 각오를 다졌다.
탁 비서관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느새 4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4년의 소회, 그 시간 동안 해왔던 여러 일들을 떠올리다가 그만두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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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탁현민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문재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맞아 "우리의 정치는 그리고 정치와 관계맺은 모든 일들은 과거나 미래로 평가받는 것이 아니라 오직 현재로만 평가받게 된다"며 남은 1년 각오를 다졌다.
탁 비서관은 지난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느새 4년이 지났고, 이제 1년이 남았다. 지난 4년의 소회, 그 시간 동안 해왔던 여러 일들을 떠올리다가 그만두었다"며 이렇게 밝혔다.
탁 비서관은 "전에 있었던 업적도 나중에 있을 어떤 과오도 현재의 평가보다 중요하게 받아들여지지 않는다"며 "하지만 오로지 현재만으로 평가받는 것은 대단히 위험하다. 과거의 위업이 미래의 비난이 되기도 하고, 현실의 위기가 미래의 성취가 될 수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러니 당면한 오늘로만 평가받는다고 해서 오늘만을 위해 일 할 수는 없다"며 "한 그루의 나무를 심을 때 작은 묘목의 크기만을 바라보는 사람은 없다. 나무를 심고 내려오면서 언젠가 이 나무가 얼마나 더 크고 단단하게 자라날지 상상하며 내려오게 된다"고 덧붙였다.
오는 10일 문 대통령은 취임 4주년을 맞이한다. 탁 비서관은 문 대통령 후보 시절부터 주요 행사 기획 등을 도맡아온 인물로 문 대통령을 보필하며 느낀 그간의 소회를 밝힌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탁 비서관은 맹자의 '관해난수(觀海難水·바다를 본 사람은 함부로 물을 말하지 않는다)를 언급하고, "우리 정치에 그런 미래에 대한 상상력이 더해졌으면 한다"며 "4년을 했더니 남은 1년은 더 어렵다"고 강조했다.
awar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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