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文정권 4년..40년 긴 터널 지나는 것 같다는 국민 많아"

박기범 기자 2021. 5. 9.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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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축하드린다. 남은 국정 1년을 잘 운영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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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방향 잘못 깨달았으면 방향타 돌려야"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울산 남구 3D프린팅 지식산업센터에서 열린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5.6/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국민의힘은 9일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4주년을 하루 앞두고 "이번 정권이 4년 아닌 40년의 긴 터널을 지나는 것 같다는 국민들이 많다"고 비판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발표한 논평에서 "문 대통령 취임 4주년을 축하드린다. 남은 국정 1년을 잘 운영하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배 대변인은 "25번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은 멀어져가고, 소득주도성장 정책으로 '내 일자리'가 없어졌다. 코로나19 백신을 언제 맞아서 '내 일상'이 정상으로 돌아올지 알 수 없다"고 정부를 겨냥했다.

이어 "국정운영은 '속도'보다 '방향'"이라며 "방향이 잘못되었다는 것을 깨달았으면, 방향타를 돌려 대한민국호가 나락으로 떨어지는 것을 막는 것이 지도자의 결단"이라고 말했다.

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장관 후보자들의 지명에 관한 일"이라며 "무난한 개각을 기획했지만, 안이한 인식만 드러내며 재앙이 되고 말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1야당과 국민에 의해 부적격 판정을 받은 3인의 후보자들은 지명철회 하셔야 한다"며 "그것이 정부에 기대를 접은 국민들의 마음을 되돌리는 길"이라고 말했다.

배 대변인은 내일(10일) 예고된 문 대통령 특별연설 및 기자회견과 관련해 "흔들림 없는 국정과제의 완수와 같은 말씀으로 매듭지을 일이 아니다"며 "국정 대전환, 대도약의 날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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