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꿔줘! 홈즈' 종영] 언택트 시대, 집꾸족에 정보+재미 선물..정규될까?

김소연 2021. 5. 9.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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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꾸족에게 꿀팁을 아낌없이 알려준 '바꿔줘! 홈즈'가 종영했다.

지난 8일 종영한 MBC,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바꿔줘! 홈즈'에서는 베란다와 발코니를 각각 캠핑장과 카페, 와인바로 바꾸고 싶어하는 의뢰인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런 가운데 '바꿔줘! 홈즈'는 초보 집꾸족을 위한 꿀팁을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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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집꾸족에게 꿀팁을 아낌없이 알려준 '바꿔줘! 홈즈'가 종영했다.

지난 8일 종영한 MBC, 라이프타임 예능프로그램 '바꿔줘! 홈즈'에서는 베란다와 발코니를 각각 캠핑장과 카페, 와인바로 바꾸고 싶어하는 의뢰인의 대결이 전파를 탔다.

이날 복팀 코디로는 양세영, 덕팀 코디로는 붐이 출격했다. 조희선 소장은 양 팀에 꿀팁을 줄 멘토로 나섰다. 복팀 도전자는 베란다에서 홈 캠핑을 하고하 하는 부부였다. 기존 꾸며둔 공간은 강풍에 천막이 무너지면서 홈캠핑을 즐기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이에 계절에 맞는 분위기를 내면서 굳이 시간을 내서 여행을 가지 않아도 집에서 간편하게 캠핑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장소로 바꾸길 원했다. 우승 상품으로는 조명 데스크를 원했다.

덕팀 도전자는 아버지, 어머니와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발코니를 원하는 22살 딸이었다. 도전자는 원하는 구체적인 형태가 "낮에는 홈카페, 밤에는 와인바"라며 도전 의지를 불태웠다. 도전자의 가족은 와인 유통사업을 한다며 우승 상품으로 와인장과 트롤리를 뽑았다.

양 팀은 홈키트를 전달받고 12시간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했다. 의욕적으로 도전했으나 어려워하는 도전자들의 모습에 조희선 소장은 페인트 칠, 바닥 평탄화 작업 등 기본이 되면서도 어려운 공정들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양 팀은 홈 캠핑장과 분위기 넘치는 카페, 와인바로 변신시켰다. 두 팀 모두 일반인 솜씨로는 훌륭하게 완성해 눈길을 끌었다. 우승자는 조명까지 완벽하게 시공한 덕팀이었다.

'바꿔줘! 홈즈'는 도전자들이 인테리어 전문가들의 노하우가 담긴 셀프 인테리어 홈키트를 이용해 12시간 내에 셀프 인테리어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코로나19로 외부 활동에 제약이 심해졌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집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졌고 이로인해 집 인테리어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일명 '집꾸족'이 늘어나면서 셀프 인테리어와 관련된 책과 유뷰트 콘텐츠, 비전문가용 도구 등이 유의미하게 늘었다.

이런 가운데 '바꿔줘! 홈즈'는 초보 집꾸족을 위한 꿀팁을 방출해 눈길을 끌었다. 약 2년간의 '구해줘! 홈즈' 코디 경험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안목이 남다른 어벤져스 군단 김숙, 박나래, 붐, 양세형, 장동민, 양세찬이 각각 복팀, 덕팀 코디로 나서 도전자들을 응원했다. 또 인테리어 전문가들은 너무 기초적이라 아무도 해주지 않았던 조언들부터 현장에서만 알 수 있는 꿀팁들, 비전문가가 하기 쉬운 실수들 등 정보를 아낌없이 풀었다.

이뿐 아니라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콘셉트, '비대면'이 상당히 독특해 눈길을 끌었다. 도전자들은 각자 집에서 셀프 인테리어를 하고 전문가와 코디들은 스튜디오에서 상황을 지켜보면서 원격으로 조언이나 팁을 전달했다. 방송 제작시 코로나19에 대한 더욱 높은 강도의 주의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상당히 잘 짜여진 포맷으로 보인다.

또 일반인 도전자들이 출연한다는 점도 눈길을 끌었다. 집꾸미기에 관련된 기존 예능들은 전문가들이 나서서 직접 인테리어를 해주거나 연예인들이 인테리어를 하는데 반해 비전문가인 도전자가 출연해 의욕적으로 집 꾸미기에 나서는 모습은 집꾸족들이 몰입하기 쉽게 만들었다.

'바꿔줘! 홈즈'가 5회로 막을 내렸다. 정보와 재미를 동시에 선물한 프로그램인 만큼 아쉬움이 남는다. '바꿔줘! 홈즈'가 정규 프로그램으로 다시 찾아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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