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세 멈춘 충북 배달앱 '먹깨비'..대대적 홍보로 돌파구

전창해 2021. 5. 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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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인 '먹깨비'가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2억5천만원을 들여 '먹깨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번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먹깨비'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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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북형 민간주도 배달앱인 '먹깨비'가 정체기를 벗어나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에 나선다.

[충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달부터 연말까지 2억5천만원을 들여 '먹깨비' 활성화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충북도가 통신판매중개업체인 '먹깨비'와 손잡고 개발한 이 배달앱은 1.5%의 저렴한 수수료로 타임 할인, 스탬프 적립, 바로 배달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광고료나 입점 비용은 받지 않는다.

소상인들의 경영 안정화를 돕는 착한 배달앱이라는 점을 내세워 지난해 9월 15일 서비스 개시 이후 연말까지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작년 12월 말 기준 가맹점은 5천902곳으로 늘었고, 가입자 역시 7만9천22명까지 급증했다.

주문 건수는 9월 7천675건, 10월 1만4천661건, 11월 5만2천199건, 12월 5만7천487건으로 최고점을 찍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이런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가맹점은 이달 현재 7천274곳까지 늘어 도내 배달업 전체 가맹점(8천곳) 대비 90.9%에 이르렀다.

반면 가입자 수는 11만459명으로 도내 배달앱 가입자 추정치(52만명)의 21.2%에 그친다.

주문 건수 역시 올해 1월 5만2천958명, 2월 3만1천33명, 3월 2만8천152명, 4월 2만7천437명으로 지속해서 줄고 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이번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먹깨비'가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지속 가능한 유통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신규가입·재주문·연휴 이벤트 등을 통해 2천원짜리 할인 쿠폰 10만5천장을 지급할 예정이다.

'먹깨비' 가입, 가맹점 등록, 지역화폐 가입을 한꺼번에 할 수 있는 웹페이지 제작에도 나선다.

아울러 챌린지, 게릴라 홍보, 우수가맹점 시상 등을 통해 '먹깨비'에 대한 소비자 관심도를 다시금 끌어올린다는 복안이다.

현재 청주·제천·충주·진천·옥천·음성 지역은 '먹깨비' 이용 때 지역화폐 결재가 가능한 가운데 이달 중 2∼3개 신규 지역이 추가될 전망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주문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소규모 자영업자를 돕는 착한 소비운동에 앞장서는 '먹깨비'가 더 나은 경쟁력을 갖추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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