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 김서형x이보영, 둘러싼 의문의 살인 사건.. 효원家 파란 예고 [종합]
[OSEN=전미용 기자] 의문의 살인 사건을 암시했다.
지난 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마인'에서는 의문의 살인 사건이 예고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서희수(이보영)는 형님인 정서현(김서형)에게 "그 아이를 메이드로 쓰면 어떻겠냐. 불쌍하지 않냐"고 의견을 구했고 이후 김유연(정이서)은 면접을 보고 정서현의 메이드로 들어갔다.
한편 정서현은 서희수가 필요한 튜터로 강자경(옥자연)을 들였고 강자경은 예정대로 서희수의 튜터 들어가게 됐다. 두 사람이 각자의 업무지로 가는 동안 엠마 수녀는 "두 사람은 운명대로 자신이 가야할 곳으로 갔다"라고 말한 뒤 "그들이 천사인지 악마인지 그땐 몰랐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엠마 수녀는 경찰서로 달려가 "제가 봤다. 피를 흘리며 죽어 있었다. 살인 사건이다"라며 효원 家에 일어난 비극을 예고했던 바.
서희수의 튜터로 서희수에 집에 들어간 강자경은 집안을 둘러 봤고 준비된 음식을 맛보며 욕망을 드러냈다. 김유연은 음식을 맛보는 강자경을 보며 "사모님"이라며 인사를 건넸고 강자경은 "나 사모님 아닌데.. 그래도 그 소리 좋다"며 깔깔 거리며 웃었다.
이후 주집사(박성연)는 김유연(정이서)에게 효원그룹 서열에 대해 전달하고 업무를 지시했다. 김유연은 청소를 하다 침대에서 잠이 들었고 그 시각 정서현의 아들 한수혁(차학연)이 유학을 마치고 돌아왔다.
정서현은 한수혁에게 "방에 들어가봐라. 쓰던 그대로다"고 이야기했고 한수혁은 방으로 올라가던 중 잠에서 깨 부랴부랴 나오는 김유연과 마주했다.
김유연은 식탁을 정리하다 정서현의 지시대로 왕사모 양순혜(박원숙)에게 인사를 건네러 갔다. 양순혜는 손자 한수혁과 단란한 시간을 가지고 있었고 김유연이 들어서자 "어디, 부르지도 않았는데 방을 들어와"라며 분노했다. 한수혁은 묘한 표정으로 정서현을 바라봤다.
한편 서희수는 아들 하준과 남편 한지용(이현욱)과 저녁 산책을 즐겼고 서희수는 한지용에게 튜터 강자경에게 잘해줘라고 부탁했다. 이 모습을 멀리 강자경이 바라봤다.
이후 한수혁 귀국을 맞아 가족들이 모두 모여 식사 자리를 가졌고 양순혜는 "수혁이는 빨리 결혼 시킬 거다"라며 미리 점 찍은 처자가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지용은 "본인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거 아니냐. 넌 괜찮냐"고 물었고 한수혁은 "여자를 만난 적이 없어서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저녁을 먹은 뒤 한수혁은 자신의 방으로 올라갔고 침대 위에 놓인 머리끈을 보며 김유연을 떠올렸다. 김유연은 엠마 수녀에게 연락해 "이 집 사람들 이상하다"라고 하소연했고 엠마 수녀는 "원래 가진 사람들이 더 가지려고 그러는 거다. 내가 그 사람들 잘 안다"며 의미심장한 말을 건넸다.
엠마 수녀와 통화를 마친 뒤 김유연은 산책을 나섰다가 한수혁과 또다시 마주했다. 한수혁은 주운 머리끈을 김유연에게 건넸고 놀란 김유연은 "잠시 기댔는데 잠들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한수혁은 "내 침대에서는 잠이 잘 오나보다. 그럼 나랑 바꿔서 잘까. 재밌잖아"라고 말했다.
그 시각 강자경은 서희수가 입었던 오렌지색 드레스를 입으며 거실에서 춤을 췄고 이 모습을 보게 된 서희수는 "지금 뭐하는 거냐"며 경악했다. 강자경은 "옷이 예뻐서 한 번 입어봤다"며 그 자리에서 옷을 벗었다.
당황한 서희수는 곧장 강자경의 방을 찾았고 강자경은 "다시는 사모님 옷 손 대지 않겠다"며 사과했다. 하지만 콧노래를 부르며 거실로 나왔고 이 모습을 본 서희수는 당혹함을 감추지 못했다.
방송 말미, 살인 사건을 제보한 엠마 수녀는 "이 세상에 죽어야 하는 사람도 있을까요? 분명한 건 누군가한테는 죽어 마땅한 사람이었을 거다. 누군가한테는.."이라는 말을 읊조렸고 구두를 신은 의문의 여성이 죽은 장면이 등장해 긴장을 더했다. /jmiyong@osen.co.kr
[사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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