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념' vs '만약에'..'놀면 뭐하니?' MSG워너비, 경연곡 확정 [어저께TV]

[OSEN=장우영 기자] ‘놀면 뭐하니?’ MSG워너비를 향한 TOP8의 4 대 4 대결이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에서는 블라인드 오디션을 통과한 MSG워너비 TOP8의 4 대 4 팀 나누기와 경연곡 선정 모습이 그려졌다.

지석진, 김정민, KCM, 쌈디, 이동휘, 이상이, 원슈타인, 박재정이 TOP으로 치열하게 펼쳐진 오디션을 이겨내고 올라왔다. 이 가운데 지석진은 블루-지, 김정민은 김정수, KCM은 강창모, 쌈디는 정기석 등의 부캐로 불러줄 것을 부탁했다.

가면을 벗고 서로의 얼굴을 확인한 TOP8은 식사를 하며 이야기를 나눴다. 메뉴는 삼계탕이었지만 들어간 전복의 수는 달랐다. 앞서 인터뷰에서 함께 팀을 하고 싶은 멤버를 골랐는데, 인기투표를 통해 전복의 수가 달랐던 것. 쌈디가 5개, 이동휘가 4개, 이상이가 3개를 받았고, 지석진이 하나도 받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식사를 마친 뒤에는 유야호(유재석)의 아날로그 차트 분석 시간이 펼쳐졌다. 환상의 짝꿍과 상극이 밝혀졌는데, ‘아차산’ 조로 활약했던 김정민, 쌈디, 이동휘는 환상의 짝꿍으로 증명됐다. 이 가운데 실제로도 상극인 유재석과 지석진은 분석에서도 상극으로 나타나 신뢰도를 높였다.

식사와 차트 분석을 마친 TOP8은 유야호가 선정한 단체곡 라붐의 ‘상상더하기’를 부르며 호흡을 맞췄다. 상큼한 걸그룹의 노래인 만큼 부담이 컸지만 파트를 나눠 부른 결과, 환상의 하모니가 펼쳐졌다. TOP8은 코로나19 시국으로 지친 이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줄 수 있다는 마음에 더 열심히 불렀다.

이후 본격적인 팀 선정이 이뤄졌다. 앞서 진행된 것처럼 복불복으로 진행됐고, 시작부터 지석진과 쌈디가 각각 남색 옷과 분홍색 옷을 입고 나타났다. 지석진은 앞서 쌈디, 이동휘와 팀을 이뤄보고 싶다고 밝혔던 만큼 실망했다.

이어 등장한 이동휘, 김정민은 분홍색 옷을 입고 들어왔다. 블라인드 오디션에서 아차산 조로 활약한 세 사람이 다시 뭉쳤다. 여기에 이상이가 합류하면서 분홍 팀이 완성됐다. 자연스럽게 지석진, KCM, 원슈타인, 박재정이 남색 팀이 됐다.

4명 씩 팀을 나누게 된 가운데 팀원들의 상의를 통해 경연 곡이 선정됐다. 분홍팀은 김정민의 고음이 돋보이는 빅마마의 ‘체념’을 선택했다. 남색 팀은 태연의 ‘만약에’를 선정해 파트를 나누며 연습에 매진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