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과 궁합 상극" 지석진, MSG워너비 최종멤버 될까 (놀면) [어제TV]

MSG워너비 TOP8가 두 팀으로 나뉘어 최종경연에 나서며 최종멤버 선정에 기대감을 더했다.

5월 8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MSG워너비 TOP8의 궁합을 알아봤다.

이날 방송에서 유재석은 과학적인 MSG워너비 멤버 구성을 해보겠다며 아날로그 차트를 공개했다. 오랜만에 보는 옛날식 종이 차트에 모두가 놀랐고 유재석은 “난 남들 안 하는 걸 한다”고 말했다. 궁합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혈액형, 별자리 등 모든 정보가 동원됐다.

먼저 지석진은 환상의 짝꿍으로 만나고 싶은 멤버로 앞서 2차 오디션을 함께 했던 쌈디와 이동휘를 꼽았지만 궁합의 결과는 KCM이었다. 지석진과 KCM이 모두 떨떠름한 반응을 보이자 유재석은 “서로 안 좋아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석진과 KCM은 “싫은 건 아니다”고 애매한 변명했다.

하지만 두 사람의 궁합은 다른 이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A형 지석진과 지기 싫어하는 O형 KCM이 상대방의 생각을 이해하는 이상적인 사이라고. 이어 지석진과 상극인 상대는 유야호(유재석)로, 자유롭고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말띠 지석진과 완벽하고 냉철한 쥐띠 유야호는 상극이었다.

유재석은 “저와 상극이다”며 “실제로 친하지만 모든 게 다르다. 정말 다르다. 경험상 이게 제일 마음에 걸린다. 제작자와 상극이면 싸움이 난다”고 궁합 결과를 인정했다. 반면 지석진은 “잘 되기 위해서 싸우는 경우가 있지 않냐”며 최대한 좋게 생각하려 애쓰는 모습으로 MSG워너비 최종 멤버를 향한 열의를 보였다.

이어 김정민과 쌈디, 쌈디와 이동휘, 원슈타인과 지석진, 원슈타인과 이상이, 이상이와 지석진이 최고의 궁합으로 꼽혔다. 특히 이상이와 지석진은 “부부로 만나도 사업을 해도 좋은 궁합”이라는 결과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정작 멤버 구성은 랜덤으로 이뤄졌고, 사전 인기투표 결과에 따라 분홍과 남색 중에서 티셔츠를 고른 순서대로 쌈디, 이동휘, 김정민, 이상이가 먼저 분홍을 택해 한 팀이 됐다. 남색 팀은 지석진, 박재정, 원슈타인, KCM으로 구성됐다. 남색 팀은 태연의 ‘만약에’를 새롭게 소화하자고 의견을 모았고, 분홍 팀 역시 이영현의 ‘체념’을 선곡 재해석에 기대감을 모았다.

공교롭게도 환상의 짝꿍으로 꼽힌 지석진, 원슈타인, KCM이 한 팀이 된 상황. 분홍 팀 김정민과 쌈디, 이동휘도 환상의 짝꿍. 이들이 최종 경연에서 어떤 케미를 보여줄지, 또한 제작자 유재석과 지석진의 상극 케미도 계속해서 볼 수 있을지, MSG워너비 최종 경연과 최종 멤버 선정에 관심이 집중됐다. (사진=MBC ‘놀면 뭐하니?’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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