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 "공황장애로 실신" 10년간 미국 못 간 이유(전국방방)[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5. 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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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공황장애에 대한 트라우마로 10여 년간 미국에 가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5월 8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5회에서는 차태현이 과거 마음이 아파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차태현은 "옛날에 (10여년 전) 미국 갔을 때 처음 대차게 쓰러졌다. MC 보기 전에, 방송 30분 전에 쓰러져서 1부를 못 올라갔다"고 처음 증상을 느낀 때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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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차태현이 공황장애에 대한 트라우마로 10여 년간 미국에 가지 못하고 있는 사실을 밝혔다.

5월 8일 방송된 MBN 예능 '전국방방쿡쿡' 5회에서는 차태현이 과거 마음이 아파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날 차태현은 "연기하면서 진짜 힘들었던 적이 언제냐"고 묻는 친구 장혁에게 "연기랑 관계 없이 마음적으로 힘들 때"라며 "공황장애 걸려서 픽 하면 쓰러지고 맨날 병원 가고"라고 과거를 털어놨다.

차태현은 "옛날에 (10여년 전) 미국 갔을 때 처음 대차게 쓰러졌다. MC 보기 전에, 방송 30분 전에 쓰러져서 1부를 못 올라갔다"고 처음 증상을 느낀 때를 떠올렸다. 이어 차태현은 "비행기에서부터 계속 업 다운 업 다운 한 거냐"는 장혁의 물음에 긍정하며 "그래서 지금도 비행기를 (잘 못 탄다). 미국 못 간 지가, 그때 가고나서 아직도 못 가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차태현은 사막에 가는 프로그램 KBS '거기가 어딘데' 등에 출연하며 지금껏 극복을 위해 노력해온 사실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비행기 오래 타는 걸 극복하고자 해당 방송에도 출연했다는 것.

차태현은 "그게 극복이 되냐"는 장혁에게 "안 되는데, 뭐랄까 그런 거다. 물론 사람들이 너무 힘들면 약을 먹고 하잖나. 선생님도 만나고. 다 좋지만 어쨌든 이겨야 하는 사람은 본인이니 두드리게 된다. 너무 힘들 건 알지만 부딪혀 보고. 그렇다고 극복이 되지는 않는다. 언제 어떻게 또 올지 모르니까. 그래도 예전보단 점점 덜 무섭다"고 답해 뭉클함을 안겼다.

장혁은 이런 차태현에게 공황장애를 현대병에 비유, "즐겁게 행복하게 살아야 하는데"라며 공감했다. 가만히 얘기를 듣고 있던 이상엽 역시 "제일 어려운 말"이라며 씁쓸해 했다. (사진=MBN '전국방방쿡쿡'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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