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피곤한 스타일" KCM, 텐션 甲 달샤벳 수빈 무한동력 리액션에 완패(전지적) [어제TV]

박은해 2021. 5. 9.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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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박은해 기자]

KCM이 달샤벳 수빈의 엄청난 텐션에 혀를 내둘렀다.

5월 8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KCM과 KCM 매니저 일상이 그려졌다.

KCM만 모르는 매니저의 비밀은 바로 매니저가 달샤벳 수빈과 절친한 사이라는 것. 달샤벳 수빈 집에서 잠에서 깬 매니저는 "수빈이랑 고등학교 때부터 실제 친구다. KCM 선배님과 같은 회사에 있어서 수빈이 스케줄 있을 때 제가 수빈이 집에서 자주 같이 자고 생활한다"고 밝혔다.

수빈은 매니저에게 "KCM 선배님 스케줄 다녀온 날은 눈 아래쪽 그늘이 많이 있다. KCM 선배님 좋지 않냐?"고 물었고, 매니저는 그 말에 물 마시다 사레가 들려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수빈은 "KCM 선배님 방송 보니까 네가 많이 웃음을 잃었다"고 말했다. 그 말처럼 KCM 깨방정에 실종됐던 매니저의 웃음은 수빈과 함께 있을 때 만개했다.

이어 수빈은 "KCM 선배님 방송 볼 때마다 내가 의무감이 생기더라. 네가 TV 나올 때마다 내가 스타일리스트 된 것처럼 화장, 옷 체크해주고 싶더라"고 KCM 매니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시각 KCM은 낚시터에서 노래 연습 중이었다. KCM은 "어때요, 노래 괜찮죠? 그거 제 노래인데"라며 자기 자신과 대화를 시도했고, 전현무는 "슬슬 미쳐가고 있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다. KCM은 물고기가 잡히지 않아 물에 장풍을 쏘고 기도까지 했고, 낚싯대 위치를 조정하다 의자에서 미끄러졌다. 이에 전현무는 "어디서 몸개그를 해"라고 KCM을 질타했고, 홍현희는 "이 오빠 때 많이 탔다" 둘째이모 김다비는 "MBC에서 새로 시작하는 시트콤이냐"며 야유를 보냈다.

김치맨의 온갖 웃음 공격에도 꿈쩍 않던 매니저의 안면 근육은 KCM이 없는 곳에서는 미소 천사로 변했다. 수빈 앞에서 방긋 웃는 매니저를 보며 KCM은 "진짜 너무 어색하다"고 밝혔다.

제작진이 매니저에게 "KCM 씨와 있을 때 모습과 너무 다르다. 이유가 뭐냐?"고 묻자 매니저는 "수빈이랑 있을 때가 제 본 모습이 많이 나오는 것 같다. 선배님은 저와 나이 차도 있고 워낙 대선배이시다 보니 조금 어려운 점이 없지 않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KCM은 준비해온 떡볶이를 먹던 중 매니저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갑자기 미팅하는 척 연기를 시작했다. 매니저는 한치�� 동요 없이 "미팅을 빨리 끝내고 헬스장으로 오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고 응수했다.

이에 수빈은 "간접 체험을 살짝 해봤는데 보통이 아니구나. 우리 낚시터 가는 거 아니지?"라고 물어 웃음 유발했다. 이어 수빈 어머니가 한 상 가득 차려주신 음식이 공개됐다. 매니저는 "수빈이 어머니께서는 한국 전통 식품 요리 연구가이신데 제가 수빈이 집 가면 항상 가득 차려주신다"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수빈 어머니는 "멋있는 KCM과 같이 다니면서 빨간 고추장 떡볶이를 많이 드시길래 오늘은 궁중 떡볶이를 준비해봤다"고 세심한 면모를 드러냈다.

KCM 매니저의 다음 스케줄 KCM의 단편 영화 대본 리딩이었다. KCM은 영화 캐스팅에 대해 "제가 덩치가 이렇지. 스토리가 있는 남자다. 자전적인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매니저는 영화 내용을 궁금해하는 수빈과 가족들에게 "한때 잘나갔는데 내려오는 그런 내용"이라고 말했다. 주인공이라는 말에 수빈과 가족들이 깜짝 놀라자 매니저는 "그렇게 놀랄 일이야? 진심으로 놀랐는데?"라고 말했다.

헬스장을 이동 중 수빈은 엄청난 텐션으로 리액션, 춤, 노래를 쉬지 않고 이어갔다. 이에 매니저는 "KCM 선배님 느낌이 살짝 있는 것 같다"고 평해 모두를 폭소하게 했다. 헬스장에서 KCM을 만난 수빈은 남다른 텐션 쉴 새 없이 노래를 부르고 따라다니고, 방방 뛰었다.

이에 KCM은 "텐션이 너무 높다. 좋아하는 후배인데 너무 피곤한 스타일"이라며 혀를 내둘렀다. 수빈은 KCM이 새 영화를 찍는다는 소식에 기립 박수는 물론 엄청난 환호를 쏟아냈다. KCM은 "이상하게 수빈이 옆에 있으면 제가 조용해지더라고요. 알았으니까 앉아라. 얘도 보통이 아니다"라며 급 차분한 모습이었다. 송은이는 "KCM 패했어요"라고 상황을 정리�다. 정신없이 날뛰는 수빈에 할 말 잃은 KCM을 보며 양세형은 "우리를 대변해서 수빈 씨가 복수해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KCM은 엄청난 하체 근육을 자랑했다. 수빈, 매니저 올라간 상태에서 레그 프레스를 가뿐하게 성공한 것. 대본 리딩하러 가는 길 의도치 않게 KCM과 커플룩이 된 매니저를 보며 수빈은 "어떻게 옷이 이렇게 맞지? 저는 커플룩 생각 안 하고 흰 정장 제가 맞춰준 것"이라며 놀라워했다.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박은해 pe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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