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7년째 4종류 공황장애 약 복용, 빚 갚느라 속 다 썩어"(아형)[결정적장면]

한정원 2021. 5. 9. 0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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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이 "속이 다 썩었다"고 밝혔다.

이상민은 "누구의 도움받고 일어날 생각이었으면 방송을 안 했다. 난 7년째 4종류의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상민은 "공황장애를 앓는 분들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약을 꼭 먹길 바란다. 난 약 먹고 고치고 있다"고 전했고 여에스더는 "약 먹으면 많이 좋아진다. 의학은 '카더라'를 믿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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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한정원 기자]

연예기획자 겸 가수 이상민이 "속이 다 썩었다"고 밝혔다.

5월 8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이상민은 빚 갚느라 힘들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이상민은 동요 프로젝트 뮤직비디오 속 싹싹이 요정을 뽑기 위해 등장한 의사 여에스더와 일대일 문진을 진행했다. 이상민은 "난 속이 다 썩었다"고 털어놨고 여에스더는 "안다. 근데 좋아질 거다. 어려운 시기를 버틴 게 너무 기특하다. 나랑 서장훈이 나서야 하는 거냐"고 이상민 빚을 간접 언급했다.

이상민은 "누구의 도움받고 일어날 생각이었으면 방송을 안 했다. 난 7년째 4종류의 공황장애 약을 먹고 있다"고 고백했다. 여에스더는 "정신의학과 의사는 아니지만 공황장애를 잘 안다. 검은 비닐로 얼굴 감싸고 목을 묶은 기분이다. 차라리 죽는 게 나을 정도다. 하루에 2~3번 공황장애를 경험하면 아무것도 하기 싫다"고 말했다.

강호동은 "난 수면제를 반대한다. 이상민이 수면제를 먹더라. 중독성이 없다지만 심리적인 중독이 될 것 같다"고 걱정했다. 여에스더는 "이상민은 다르다. 공황장애는 잠을 못 자면 바로 발작이 온다. 차라리 수면제를 써서라도 자고 일어나야 한다. 그래야 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상민은 "공황장애를 앓는 분들한테 얘기하고 싶은 게 있다. 약을 꼭 먹길 바란다. 난 약 먹고 고치고 있다"고 전했고 여에스더는 "약 먹으면 많이 좋아진다. 의학은 '카더라'를 믿으면 안 된다"고 덧붙였다.

(사진=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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