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기 좋은 날이군" 이제훈, 작전 위해 동료 직접 수장 '모범택시'[결정적장면]

서유나 2021. 5. 9.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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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이 작전 성공을 위해 동료 배유람을 직접 수장시켰다.

5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10회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화장실에 숨어 몰래 안고은(표예진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발각된 박주임(배유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임은 김도기(이제훈 분)의 주문에 따라 절정의 노안 02년생 이자성으로 변신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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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이제훈이 작전 성공을 위해 동료 배유람을 직접 수장시켰다.

5월 8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극본 오상호, 연출 박준우) 10회에서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 화장실에 숨어 몰래 안고은(표예진 분)과 대화를 나누다가 발각된 박주임(배유람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주임은 김도기(이제훈 분)의 주문에 따라 절정의 노안 02년생 이자성으로 변신해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했다. 박주임이 맡은 역할은 사람들에게 보이스피싱 소액 사기를 쳐, 괜히 대포폰만 소모시키는 것. 박주임은 이 역할을 착실히 수행해 조직 사장 림 여사(심소영 분)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림 여사가 대포폰을 파는 김도기와 만날 수 있도록 접점을 만들며 잠입 미션을 클리어 한 박주임. 이에 박주임은 화장실에 숨어 수신기 너머 안고은에게 "나 곧 나가는 거 맞냐. 그래, 이 지긋지긋한 생활도 이제 끝이냐"고 말을 걸다가 발각됐다.

김도기는 이 위기를 역이용해 박주임을 퇴사시키고자 했다. 이후 김도기는 우연인 척 보이스피싱 조직이 박주임을 위협하는 순간에 나타나 "이 놈 짭새다. 본국에서 사업할 때 아무 징조 없이 계좌가 싹 털린 적이 있다. 나중에 알았다. 모두 점마 짓이라는 거"라며 모함했다.

이날 김도기는 칼에 맞을 뻔한 박주임을 수장시키도록 유도, 본인이 직접 그를 물에 빠뜨렸다. 박주임은 물에 빠지기 직전까지 "죽기 좋은 날이구만. 괜찮다면 물 한 모금 마셔도 될까. 하, 갈 때 가더라도 물 한 모금 정도는 괜찮잖나"라며 애써 침착을 유지하려 했으나, 김도기는 "물 속 깊이 넣어줄 테니까 알아서 실컷 쳐마시라"며 부캐릭터를 유지해 웃음을 자아냈다.

결국 박주임은 드럼통에 담겨 김도기 발을 맞고 물에 떨어졌다. 그는 최주임(장혁진 분)에게 겨우 구해진 뒤 "고은아, 내가 물 한 모금 달라고 했거든? 근데 물도 안 주고. 믿은 내가 바보다"라며 김도기의 냉정함에 대해 한탄해 웃음을 이어갔다. (사진=SBS '모범택시'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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